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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Comment ' 37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8.08.12 11:45
    No. 1

    녹정기를 금서로 해야 할 것은 몽골이 아니라 청(여진)이겠죠. 지금은 따로 국가로서 남아있지 않으니... 말씀하신 부분은 영웅문일 겁니다. 영웅문 1~3부가 사실상 대몽골항쟁 (초기는 거란입니다만) 이니까요.
    글쎄요.. 영웅문 정도에서 나타나는 중화사상 정도는 그닥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세외의 무림 세력이 죄다 악한으로 그려지는 것만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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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문도(文道)
    작성일
    08.08.12 12:46
    No. 2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 않으면 발전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독자들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꺼려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악순환의 연속인 시장의 판도가 뒤바뀐다거나..

    아니면 대세를 뒤엎어버릴 강렬한 다크호스가 나타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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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8.08.12 13:29
    No. 3

    이곳은 정치적인 장소가 아닙니다.
    정담도 아니고 감상란 책의 감상에 현직 대통령을 이놈저놈 부르는 건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옳지 않습니다.
    책의 감상으로 부적절해보입니다.
    수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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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삼락검
    작성일
    08.08.12 13:59
    No. 4

    금강 / 수정하였습니다.
    인의검사 / 감사합니다. "영웅문" 이 맞습니다. 녹정기는 청나라 인데, 지금 중국에 청나라는 소수민족으로나마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금파랑 / 근래에 "화성"이라는 소설이 나왔던데.. 저도 서점에서만 봤습니다. 대여점에는 없고요.. 역시 시장성 이랄까요.. 전 유명한 작가들.. 이영도씨나, 쥬논, 강승환 이런 작가들이 한번 이런 소설을 써 줬으면 어떨까 합니다. 한번 불 붙기가 어렵지 붙는다면.. 현재 장르 무협, 판타지, SF, 게임판타지, 퇴마류? 처럼 한국역사장르로 나타나지 안을까.. 소박하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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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마환
    작성일
    08.08.12 14:15
    No. 5

    독고구패님 //
    문피아에서는 아이디// <-- 이런 식으로 부르는건 지양 하고 있습니다.
    아이디 뒤에 님자를 붙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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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구멍난위장
    작성일
    08.08.12 14:38
    No. 6

    솔직히 대부분의 무협은 대단히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북해빙궁
    아무리 생각해도 한족으로 밖에 안보이는 인물들이 차이나 세력
    권내에 들어간적 없는 시베리아나 오오츠크해 또는 북극해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나옴

    2.포달랍궁
    사이비 종교로 묘사
    현재궁주 달라이라마, 노벨평화상 받음, 차이나가 없애고 싶어하
    는 인물중 순위가 상당히 높음

    3.베트남
    야만족으로 묘사
    중월분쟁으로 중국을 물먹임, 남사군도로 중국과 분쟁중

    4.인도
    야만족으로 묘사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으로 중국의 잠재적국 순위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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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삼락검
    작성일
    08.08.12 15:26
    No. 7

    마환님 / 지적 감사합니다. 처음 글써보는거라 --;; 이게 눈팅만 할때하고는 많이 틀리네요. 그런데.. 제가 잘 모르는지.. del은 있는데, 댓글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은 못 찾겠네요. 혹시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멍난위장님 / 정말로 그렇네요. 이재일님의 "묘왕동주"에서는 주인공이 중국기준의 오랑캐지요. 음.. 우리나라 무협작가님들 글에서만이라도 어떤 국가간의 개념이 좀 균형잡힌 그런 소설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8.08.12 15:27
    No. 8

    댓글 수정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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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8.08.12 16:48
    No. 9

    청나라를 세운 만족들은 소수민족이라고 하기도 뭐할정도로
    한족에 동화되어서 사라져버렸죠.. 문화나 뭐 이런거 남은거 하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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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머나먼고향
    작성일
    08.08.12 16:56
    No. 10

    김용의 어느소설의 어떠한 부분이 심하게 중화주의적이다. 이정도는 밝혀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군데 군데 중화사상을 볼 수 있지만 김용의 초기 대표작인 천룡팔부를 정독해서 본다면 그러한 생각도 많이 줄어들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소봉,단예,허죽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소봉의 비중이 제일 크게 보이고 또한 이글의 촛점이 민족간의 갈등과 진정한 대협이 무엇인지 인간의 간사함이 어떻게 나타는지 잘보여줍니다.
    진정한 악한은 이런것이다를 보여주는 정춘추와 세상을 속이고 만인의 존경을 받든 허죽의 아버지 현자방장의 위선 그리고 시류에 따라서 소봉의 호불호를 외치며 간사함과 어리석음의 극치를 보여주는 중원무림인들 이들은 하나같이 한족입니다.천룡팔부는 중화사상보다는 중화사상에 가려져 세상을 바른 눈으로 보지못하는 어리석은 한족을 질타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중기로 넘어가면서 중화사상의 단면을 여러군데서 보여주지만 다시 말년으로 가면서 많이 희석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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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8.08.12 17:19
    No. 11

    비홍애비//워낙 곳곳에서 많은 장면이 나오므로 일일이 열거하기가 힘이들죠.
    한가지만 예로 들자면, 의천도룡기에서 조민이 장무기편에 서자 장삼봉이 '어둠을 버리고 밝음(明)을 택하였구나' 라며 크게 기꺼워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자기 민족(몽골)과 부모형제를 버리고 이민족인 한족편에 선게 어둠을 버리고 밝음을 택한것이라니요... 이 장면을 본 중국계독자들은 가슴뿌듯함과함께 자부심을 느끼는것이지요. 이런 유사한 장면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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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8.08.12 17:33
    No. 12

    천룡팔부의 소봉주인공론은 김용이 부정했다라는 말이 떠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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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08.08.12 19:29
    No. 13

    중화중의 어쩌고하면서 반중심리를 심어주려는행동 전혀 좋지도 않고 공감도 전혀 안되는데요 ㅡㅡ^ 그리고 중화중의가 시르면 그냥 님 책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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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8.08.12 20:08
    No. 14

    김용 소설에 녹아있는 중화주의는 귀여운 수준이죠.

    오히려 저는 요즘 중국매체가 쏟아내는 일방적인 중국공산당 만세, 전체주의 만세, 민족주의 만세가 역겹고 두렵습니다. 거기에는 절제라는 것이 없더군요.

    적어도 김용 소설의 중화주의에는 상대가 있고, 내가 있어 서로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소봉은 거란과 송 두 나라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단예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리의 왕자로서 조금의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족이 아니죠.

    또 한가지, 김용은 분명히 민족과 국가에 대한 구분을 짖고 있습니다.
    금,거란,몽골,대리,서하,티벳등이 그의 소설에서 틀림없는 이민족이며 다른 국가입니다. 요즘 중국이 하는 짓거리 처럼 모두 하나의 중국이 아니라는 말이죠. 몽골도 우리땅, 고구려도 우리땅. 위구르도 우리땅, 티벳도 우리땅이 아니라는 말씀.

    만약 김용이 위대한 중국을 말하고 싶었다면 중국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지 않았을 겁니다. 짧게나마 중국이 화려했던 시기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헐리우드 영화에 숨어있는 미국만세를 눈치 채면서도 우리는 그냥 한번 웃고말지 않습니까? 여유로움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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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8.08.12 20:19
    No. 15

    한가지 덧붙여 말하자면, 사조영웅전은 1957년 쓰여졌습니다. 일본이 패망하고 불과 12년이 흐른 후입니다.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 본다면 그가 중국만세를 부르짖을 입장은 아니었을 겁니다.

    서구열강에 뜯기고 뜯기던 중국, 일본에게 밟히던 중국, 그리고 덜컥 공산회 되어 버린 중국이 그가 보아오던 조국 중국이었을 테니까요.

    자랑할 건덕지가 없었을 거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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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8.08.12 20:25
    No. 16

    참 신기한게..나는 김용소설 읽으면서 한번도 중화주의 이런거 생각해 본적도 없는데 그런말 하는 사람들 보면,, 내가 잘못된건가 하는 ...

    그렇다고 김용소설 읽고 나서 딱히 중국이 좋아졌다던지 ,,중화주의 물들어 이민족을 배척하는 사상을 지닌다던지.. 중국중심으로 세계를 본다던지 ..그러한 변화는 눈꼽만치도 없었고..

    그냥 재밌기만 하던데..
    꼭 색안경 끼고 볼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그런데. 나두 중화주의란 말을 미리 듣고 꼼꼼 하게 따져 읽으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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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8.08.12 20:29
    No. 17

    Dainz님.

    거기서 어둠을 버리고 밝음을 택했다는 말은 아마 상황이 약간 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장삼봉이 말하는 밝음이란 한족의 나라 명이 아니라 억압받는 민중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장무기의 대의가 아니었을까요?

    김용이 한족의 우월함을 종종 글에서 말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그것이 주된 테마가 되지는 않습니다. 당시 한족의 상황은 개와 돼지만도 못한 처지였으니 자신감을 찾자는 몇 구절이 전부였죠. 김용이 글을 쓰던 시대적 상황도 그와 비슷하구요.

    시대와 국가를 넘어서 민초를 억압하는 것은 악이고, 어둠입니다.
    따라서 그 민초를 구하고 진실로 안타까워 하는 것은 밝음이죠.

    장삼봉은 조민이 마침내 그러한 밝음에 선 것을 기뻐한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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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8.08.12 20:48
    No. 18

    많은 분들이 중국의 민족주의, 중화사상을 너무 가볍게 보는군요.
    그냥 가볍게 웃으며 넘기기엔 우리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큰 사안입니다.
    이미 북한 군부엔 친중세력들이 득세하고있고, 백두산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게 소유권이 넘어갔으며, 중국어린이들은 한국이 중국소유권이라 교육받고 있습니다.
    중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치고 땅 안뺏긴나라가 없죠. 남의 일이 아닙니다. 어째서 김용소설의 중화사상이 문제가 되느냐하면요,
    읽으면서도 중화사상인지 잘 모른다는겁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고 먹는거에요.
    저도 어려서 봤을땐 정말 몰랐습니다. 심지어는 김용의 소설을 읽고있으면서 중국을 굉장히 동경했고, 나도 그들의 일원이 되고싶어한적도 있으니깐요. 어느날 문득 그 사실을느끼고 정말 놀랐습니다.
    한사람의 글이 미치는 영향이 이토록 큽니다. 우리가 이럴진데,
    15억에 달하는 중국인들이 김용의 책을 읽으며 뿌듯해 하고 있는겁니다. 은연중 중화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며 변방부족,이민족들을 얕잡아보게되며 언젠간 복속시켜야 할 대상으로 생각도 하게됩니다.
    요즈음의 중국의 행동들을 보면 정말 불안합니다.
    중화사상 이거 장난이 아닌데, 너무 안일하게만 생각하는거같아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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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8.08.12 20:54
    No. 19

    Dainz님^^

    우리나라도 그렇게 안일하게 대처하지 않습니다.
    저 북쪽 바이칼 부터 남쪽 지나인까지 모두 대한국의 고토이며 반드시 수복해야 할 곳이라는 소설이 종종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책에 비하면 김용의 소설은 그저 해맑은 순수 그 자체죠.

    영웅문은 주제는 의와 협 혹은 인간 간의 갈등이지 국가와 민족이 아닙니다. 목적을 가진 소설과 혼동하고 계신것 같아 한 말씀 드립니다.

    그정도 민족적 색깔을 여유롭게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과연 다른 나라 소설이나 영화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합니다.

    지구는 미국이 지켜야 한다는 헐리우드나, 미소년 미소녀는 언제나 일본인 일본만화^^ 프랑스를 조롱하는 영국영화.

    물론 오랫동안 영화나 소설, 만화를 읽어오면서 왠지 지구는 미국이 지켜야 될것 같은 괴상한 세뇌를 당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다른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더 좋거든요.

    문제는 없을듯.

    아, 저도 현재 중국의 지나친 국가주의는 혐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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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너의한국
    작성일
    08.08.12 21:10
    No. 20

    일제 시대 항일투사가 있습니다. 항일투사의 제자가 여성 독립투사를 버리고 일본 귀족 미녀와 사랑에 빠집니다. 항일투사가 한탄합니다. "밝음을 버리고 어둠을 택했구나" <=국수주의 발언입니까?
    나를 들어 상대를 보십시오. 나를 제외하고 상대만 보니까 그런 식으로 보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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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08.12 22:41
    No. 21

    너의한국님의 예를 좀 바꾸면 일제시대에 일본 귀족의 딸이 독립운동하는 한국청년과 사랑에 빠져서 조국과 집안을 버리고 한국의 독립운동을 돕는게 되겠죠. 그걸 보고 청년의 스승이 "어둠을 버리고 밝음을 택했구나."라고 말한다면 이상한 걸까요? 한국인이 쓰는 소설이라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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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8.08.13 00:15
    No. 22

    무협을 읽는 목적은 정보 취득이나 교양증진 이런거와는 거리가 좀 먼 대리만족에 있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대리만족을 가장 극대화하면서도 보편적인것이 나 = 주인공
    즉 주인공이 나라고 생각하고 보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곧 주인공이 속한나라 여기선 중국 = 대한민국 이 되는 공식이 성립한다.

    이건 어느 나라 소설이건 마찬가지다 미국소설을 읽든 유럽소설을 읽든
    대리만족이 주목적일때.
    일단 주인공과 내가 일치화되고 그소설속의 나라가 곧 나의 조국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소설을 덥고 현실로 돌아오면 나의 조국은 대한민국이 되는것이다.

    나도 어릴적에 영웅문을 접했지만 그것을 보고 중국인이 되고 싶다던가 그런생각은 눈꼽만치도 해본적이 없다 다만 그속에 나오는 무공을 나도 쓰고 싶다..이런생각은 가끔 해본적이 잇어도..

    아무리 어릴때라도 영웅문을 읽고 중화사상에 물든다거나 중국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정말이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하는
    최소한의 주체성도 없는아닐가 상태가 한다

    그러한 사람은 사실상 무슨 책을 읽어도 국적이 뒤바뀔수 있는 과연 귀가 가는 사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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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4 눈을감지마
    작성일
    08.08.13 00:29
    No. 23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영웅문은 거의 밀리언 샐러급이라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읽은 그런 소설이다.

    멀리가지 말고 내주위에도 영웅문 읽은 사람들 나를 포함해서 여럿되지만
    그들이 중국인이나 중국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시종일관
    "짱개"라고 무시하고 인간대접 하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ㅋㅋ

    물론 이렇게 짱개라 놀리고 먼가 인종차별적인 행태를 보이는것도 나쁜것이지만....일단 내주위에 실제 표본조사 결과는 영웅문이 미친 중화주의는 아주 미미하다고 볼수 있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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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주서붕
    작성일
    08.08.13 09:01
    No. 24

    인터넷에 중국, 일본, 미국에 관한 기사 나오면 한국네티즌들이
    다는 댓글에 비하면 김용소설에 나오는 중화사상은 애교수준이죠.
    쪽발이, 짱깨, 양키...오히려 지금 한국인들이 中韓사상이 더 강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자기나라 사랑하는 마음는 누구나 다 똑같죠.
    그리고 전 김용소설 대부분 다 봤습니다만, 거슬리는건 전혀
    없었습니다.
    소설은 소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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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주서붕
    작성일
    08.08.13 09:09
    No. 25

    그리고 전 김용소설 읽으면서 Dainz님이 하신 생각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옛날 땅따먹기 하던 시절에나 있었던 남의나라 먹기가 그렇게
    쉽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구요.
    한국에 유학 온 중국유학생 3명을 알고 있습니다.
    영웅문 알아? 물으니 안답니다. 읽어봤어? 물으니 안봤답니다.
    13억이 넘는 모든 중국인이 김용소설을 다 보지 않았을것이며,
    봤다고 하더라도 그모든 사람들이 중국 최고~외치며 다른나라
    집어삼킬려는 생각 가진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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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주서붕
    작성일
    08.08.13 09:27
    No. 26

    얼마전 결혼한 제아내가 일본인입니다.
    그래서 좀 흥분해서 이런 댓글을 다는거 같습니다.
    일본인이랑 결혼한다고 악의적인 말들 많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31년동안 살면서 느꼈던 국수주의를
    일본인과 결혼한지 6개월만에 31년동안 느꼈던 것보다 더 많이
    느껴버렸습니다.
    아 대한민국 정말 대단하구나. 엄청 잘난 나라구나. 얼마나 잘났길래
    다른 나라 사람을 이렇게 무시하는가 하는 생각 많이 들었습니다.
    동남아 사람 무시하고, 짱깨, 쪽발이, 양키라 부르며 무시하고
    까대는 나라 우리나라밖에 없지 않나요? 글 쓰다보니 급흥분해서...
    죄송합니다. 아침부터 두서없이 주절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들리는손님
    작성일
    08.08.13 10:49
    No. 27

    쩝.. 할말없네..
    정치적인 얘기는 싫어요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8.08.13 12:54
    No. 28

    주서붕님 너무 흥분하신듯... 다들 그저 자들 자기 생각을 말하는것뿐인데. 읽으면서 생각 안해봤다는데야 저도 뭐라 할말없습니다.
    자기가 읽고 느낀게 다를수도 있지요.
    하지만 적어도 전 그렇게 느꼈단 말입니다. 저도 다른나라쪽 게시판 간혹 가는데 한국,일본,중국 서로서로 많이 깝니다. 우리만까는것같이 그러는데, 다들 까는거지요. 그나마 우리가 좀 덜까는것같은데...^^
    중국애들 한국,일본까는거 정말 장난아님.
    그리고 동남아 무시한다고하는데... 제가 잠깐 현장쪽에서 동남아인들과 일해본적 있었는데 정말 걔네들 대우 괜찮습니다. 아시아에서 동남아애들에게 한국같이 좋은나라는 결단코 없다고 단언합니다.
    오죽하면 노동의 천국이라고하며 거액의 돈을 써가며 한국오겠습니까.
    우리가 동남아인들 무시한다구요? 다른나라는 밀입국,불법체류 동남아인들을 자국민같이 우대하는줄 압니까? 턱도없습니다. 일본은 거의 거지취급합니다.
    그나마 한국같이 맘씨좋은 나라니까 이정도 좋은 대접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너의한국
    작성일
    08.08.13 13:04
    No. 29

    다인즈 님 그건 님만의 생각이 아닐까요?

    디시같은 사이트의 글만 모아다가 다른 나라에 번역해줬을때 그사람들은 다인즈님과 같이 생각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그나마 덜까는 거다 한국놈들이 얼마나 심한데, 자기들 이외의 사람들은 전부 짱개 쪽발이 떼놈 깜디 동남아 파키놈 이라고 욕하고 다닌다. 그런 주제에 미국에서 살다온 한국말도 못하는 놈들에게는 사족을 못쓴다. 여자들은 그런 놈들에게 사족을 못쓴다더라"
    인터넷의 글만 모아다 보여줘도 저런 반응 100프로 나옵니다. 다인즈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8.13 14:41
    No. 30

    김용의 작품이 아예 중화주의를 보편화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용이 녹정기 이후 절필한 것도,
    그의 작품이 시대를 따라 연결성을 지니며 중화주의를 살포하는 것이
    연관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문학작품을 통한 계몽이 19세기 이후 대중의 의식을 조작하는
    일반적인 방법론이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08.08.13 16:05
    No. 31

    그냥 소설은 소설로만 보면안됩니까? 무협지도 판타지인데 판타지소설가지고 중화주의가 심하니 어쩌니 무시하니 어쩌니 한심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8.08.13 18:00
    No. 32

    그래서 제가 문피아에 자주 옵니다^^ 요즘같은 세태에 정말 착하신분들이 많아서 정겹게 느껴집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입니다.
    부디 착한마음씨 잃지 않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武痴
    작성일
    08.08.13 19:51
    No. 33

    마혈님 소설은 소설로만 보는걸 저도 좋아 하는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설속의 작가의 사상이나 이념의 표현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이 한심스럽다고 할건 없다고 봅니다. 그정도는 책을 읽은 독자로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위의 주서붕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람은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에서 어떠한 현상에 대해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서붕님의 정 반대되는 경우라고 하겠는데요. 제 형은 케나다와 일본에서 오래 유학 생활을 했고 또한 지금의 일본에서 영국계의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 형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디를 가나 꽤나 인종 차별이 있었고 그 정도는 국내의 외국인에 대한 차별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다는 것 입니다. 그외에 저의 가족들중 저를 제외한 대부분이 일본에서 오래 거주 해왔으나 일본인들의 지들 보다 경제력이 못한 외국인에 대한 배타주의와 차별은 상당하는걸 알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부월
    작성일
    08.08.15 12:47
    No. 34

    중화주의 관련 여러분들의 댓글을 봤습니다.
    저는 부끄러움을 잘 타서 좀처럼 글을 남기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제 의견을 부끄럽지만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중국인 엔지니어들과 같이 일을 해봤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몰라도 엔지니어라면 생각이 열려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중국인들은 굉장히 자국 중심주의, 자기 민족 중심주의가 장난이 아닙니다.
    저만 중국인들에 비하면 미국인들은 정말 신사에 가깝고 일본인들은 거의 우리랑 비슷합니다. 의외로 집단이 아닌 일본인 개개인을 만났을 때 정말 예의바르고 착합니다. 미국인 엔지니어랑 같이 일을 해보면, 그리고 내가 예의를 다하면 그 네들은 Give and Take가 확실합니다. 너무 확실해서 같이 일하기가 편합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다릅니다. 그들은 우리 역사 자체가 그 들 역사의 일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동북공정). 그리고 예전에는 우리가 그네들에게 조공을 받치는 입장이었는데 지금 우리가 고만고만하지 않으니 굉장히 그것을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위에서 중화주의를 우습게 생각하시는 분들 한번 중국인들과 교류하시면서 그네들 사회에 한번 들어가보시면(가령 회사에서 중국으로 파견 근무를 한다던가), 제 말이 장난이 아님을 아실거고 그리고 한중전 경기(축구든 뭐든)에 태극기들고 한국인임을 드러내놓고 한번 응원해보실래요?
    결코 우리 정도가 아닙니다.
    저는 몇몇 분들의 댓글을 보니 너무 걱정이 되네요. 제가 생각해도 우리는 국민들 대다수는 중국인들 주장대로 동방에서 나름 예의바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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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부월
    작성일
    08.08.15 12:49
    No. 35

    앞으로는 글을 올릴 때 한 번 더 읽어보고 올려야겠어요. 맞춤법이 많이 틀렸네요. 부끄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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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1 학도병
    작성일
    08.08.16 00:26
    No. 36

    잠오는 밤에 보니 정독을 못하고 댓글을 답니다.죄송..
    중화주의 무섭죠..대부분의 분들이 중화주의가 안무섭단 말슴을 하시는거 같진 않네요..다만 김용님의 글이 그렇게 무섭게 중화주의를 다뤘다는 것엔 의문을 가지시는거 같습니다.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가끔 친구들과 애길할때 중국이 지금의 미국처럼 팍스 차이나가 되었을때 더 무섭지 않을까 애기들을 합니다.그놈의 중화주의때문에요..그네들이 자신들이 말하는 세상의 중심에서 벗어난 200여년간의 창피함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그리고 지금 중국에서 여기도 중국역사..저기도 중국역사 하다보니까 혼란이 생긴다고 하더군요..예전에 어디에서 본건데 보통 무협이나 역사 소설에서 충신으로 나오는 악비장군은 모든 역사를 다 끌어 오다 보니까 내란을 일으킨 장군비슷하게 되어버렸고 명나라를 청나라에 팔아먹은 오삼계는 만고의 충신이 되었다는 내용을..청나라도 중국의 역사이다 보니,..좀 우습게 되는거 같습니다...

    올림픽 개막식때 리닝이라는 체조 스타가 경공술을 보여줬는데 마지막에 화약으로 점화를 하지 않고 장풍으로 점화를 했으면 어떨까 아직도 상상합니다..내용에서 벗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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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멜피스
    작성일
    08.10.15 02:47
    No. 37

    ...전 김용의 소설들보다 더 심각하게 중화주의를 외치는 한국 무협소설도 봐서... 자민족 중심주의는 어느 민족에나 있지요. 중국은 그게 심한 편이구요. 김용의 소설들에도 역시 중화주의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게 욕먹을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용의 소설에 나오는 내용들은 결국 내편은 착한놈 적편은 나쁜놈이죠. 요새 중국에서 주장하는 이것도 내것 저것도 내것의 중화주의와는 조금 다른 방향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정도 수준은 김용이 중국인임을 감안하면 용인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침공해온 중국의 대군을 몰살시켜버린 연개소문을 호국의 명장이라고 배우거나 임진왜란때 일본을 배신한 일본장수를 좋게 본다던지 하는 수준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요?

    전 사실 김용이 중화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글을 쓴거보다 한국작가가 무협소설을 중화주의적 사고방식으로 쓰고 있다는게 훨씬 무섭게 느껴집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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