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취향.....주인공의 성격이
작품 내적으로..주인공은 정말 정떨어지는 캐릭터였습니다. 신조협려 읽을때도 양과 성격 맘에 안들어서 1권 넘기는데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도 곤륜의 주인공에 비하면 양과 어렸을때는 양반입니다. 싸가지 없기로는 녹정기의 위소보가 형님이라고 할정도......
10살인 애가 그 싸가지를 가지고도 몇달동안 뒷골목을 전전하면서도 어디가서 맞아죽지 않은것이 너무나 황당할정도..보면서 "아..이넘 성격 고쳐줄 사람 어디 하나 없나.."하면서 읽었습니다.
노을님의 이말씀은 이작품은 잘썻구나!! 표현이 훌륭해서 독자가
공감을 해서 읽는구나! 라고 느낀것.
하지만 노을님의 취향은 아니죠...
아직 1권밖에 보지 못했지만 4가지 없는 주인공이 좋더군요. 무협에서 나오는 대협풍의 사람만 좋은 주인공보다는 4가지 없는 주인공이 더 나아보이더군요. 또, 주인공이 떠돌이 생활을 하였을 때, 관련해서 좀 나왔더군요. 설명비슷하게 나왔는데 주인공이 식당을 가서도 돈이 없지만 무공으로 뚫고나가고 무뢰배를 만나도 무공으로 꺼꾸려트리고 하니까, 주인공이 크게 당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또, 남편에게 바보 바보 하는 주인공 어머니 모습은 거친 몽골 출신이라 속으로 욕하는 것보다 생각나자마자 무심코 튀어나는 듯해보이더군요. 또한, 어머니 사부가 사파의 성격이 워낙 강하고 자기 성질 마음대로 하는 경향이 많아서 제자인 주인공 어머니도 그런 걸 보고 배웠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글들보면 별내용도없는데 지면에 공백들...그리고 말장난으로
지면을 대부분 차지하고 있죠 . 곤륜1권 내용을 그런책으로 쓴다면
3권이상 쓰실수있다는분들 수두룩 할겁니다. 사실이 그렇고.
보통 책을 읽을때 전 머리속으로 그상황 과 말투 이런걸 상상하면서
읽는데요 ... 그러다 보니 . 기존의 책들 (다그런건 아니지만.)
보면 쭉쭉읽어 넘기게 됩니다. 한권보는데 얼마안걸릴정도죠....
곤륜처럼 꼭 쓸내용만 쓰여있으니 . 참 보기 좋네요. 한자 한자
읽는 재미가있어요.
근데 장면 상상하면서 읽는분있나요...
전 소설책 한권 읽으면 영화 한편 보는 기분인데...
그러다보니 소설도 곡지혈을 찍어오는걸 뭘로 막는다 이런 설명보다
그순간의 장면이나 상황을 설명해주는 글들을 더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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