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사실 저도 질풍검의 청풍에 대해서는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요;;
과묵해서 항상 카리스마가 있다기 보다는 그 과묵함과 비례하는
아우라가 풍겨야 하는데..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무당마검의 명경은
우리나라 최절정 조폭 두목의 포스-_-; 가 느껴지고
청풍은 산에서 이름모를 고인에게 무예를 익힌 후에 도시로
넘어와서 어리버리하게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그에 반해서 천잠비룡포의 단운룡은 아직 말하기가 애매하더군요;;
명경처럼 완전히 정적인 성격으로 입이 무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사부에게서 배운 시&서화 등의 예능쪽에 관한 학식으로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면 페이지를 잡아 먹는다고 하더라도
약간 나름의 위트와 해학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용(龍)이라는 것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응?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거야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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