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고무판에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주 비판적인 분도 계시군요. 취향의 차이 인가요? 뭐 초반의 전개는 조금 완만한 것 같아도 그리 무리는 없다고 봅니다. 작가님의 필력도 수준급으로 생각하고요.
무협에도 가능하면 인생의 철학을 담아 영웅들의 활약과 고뇌를 적절하게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 게 아니겠죠. 단지 어느 정도의 재미와 그래도 조금 이나마 작가님의 인생철학이 책에 스며 있으면 될 것 같아요. 비평은 물론 자유지만 너무 격하고 신랄한 비판적인 마음은 세상을 힘들게하지요.
'인생은 고해'라는 대명제를 누구도 벗어날 순 없겠지만 세상을 조금이라도 덜 고통스럽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부드러움이라고 생각 됩니다.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뒷짐을 지고 여유 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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