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 글을 읽다보니 독자들이 취향이 참 다양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전 재밌어서 2일안에 다 본 책인데 이 님은 몰입이 안된다고 하시고.
개인적인 견해로는 자운엽의 초기 무공 창안은 대종사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자운엽은 그저 나비의 움직임을 연상해서 검법을 만든 것이 아니라 따라하다가 형식이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대종사라면 검법에 맞는 기의 운행이나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무공을 만들지만 자운엽은 그냥 검의 형식만 만든 것에 불과하거든요.
저는 이런 신선한 무공때문에 사마쌍협을 더 좋아하는데요. 그 이유는 그냥 무공 비급 하나 턱하고 익히는 것보다는 신선한 발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확실히 취향차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본 명작이라 생각하거든요
게다가 사마쌍협을 본 독자님들 대부분이 자운엽의 무공 창안 부분을 너무 과민반응 하시는것 같은데 책을 잘 읽어보신 분이라면 알수있듯이 자운엽의 무공근원은 가장 무공창안에 큰 영향을 미친 사중협이 남긴 첫번째 호흡법인 나비의 호흡법과 나비의 움직임의 합쳐서 모자란 지식은 한번훔쳐보고 외우고 있었던 감숙설가의 백학검법이란 절정검법을 참조해서 만든것이죠, 여기서 자운엽이 천재라는 이유도 포함되긴 하지만...
달마조사 장삼봉 천마같이 무공을 완진히 새로 창안한 것은 아닙니다.
그것과는 하늘과 땅차이라고 할수있죠
자운엽은 무공에 대한 재능보다는 머리쓰는 일인 음모와 귀계가 더 뛰어난 녀석이죠
애초애 명문가의 주목받던 기재엿던 사중협이란 천재가 오로지 지병의 엄청난 고통을 줄이고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만든 호흡법과 절정검법인 백학검법을 외우고 있지 않았다면 혈접검법을 개발하는것은 아무리 자운엽이 천재라고 해도 불가능했을것입니다.
사마쌍협을 본 대부분의 독자분들이 무공을 창한했다는것에만 억지다 소리만 하시고 이런 제가 말한것 같이 자세히 생각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더군요
'주인공은 대종사가 되어서는 안되' 라는 한계를 지어두셨으니. 눈에 안차겠지요. 언제부턴가...
감상평을 보니 제대로 읽은듯한 공감 감상은 아니군요. 단지 창.안.했다는 점에서 안좋게 보고있을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위에 댓글 쓰신 분들처럼. 참조해서 만들어낸 검법이었지요. 하나의 신공을 만들어낸것도 아니고. 사실 그런걸 생각하고 본다면 무협이라는 장르 자체가 눈에 안들어오는겁니다. 대종사들은 어떻게 나타났느냐 부터 제해석 해야할터인데..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는 설정이 있었습니까? 주인공이 대종사가 되어가는게 문제될 이유는 하등없는데 말이지요..고질적인 편견뿐일지도.
언제부턴가 주인공은 몇백년전의 어느 누구 대종사를 넘어서면 안된다는 인식만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듯합니다.
그럼 무협에서 나오는 그 많은 무공은 누가 창안하였나?
어디서 뚝 떨어졌나?
그런 식으로 창안하는 것이 소설전개상 맞는 것 아닌가?
그리고, 내공심법을 창안한 것도 아니고, 단지 초식을 다른 검법을 참조하여 창안했을 뿐인데, 초식 정도라면 내공심법 없이도 창안할 수 있을 듯....그것도 누구나.
내공심법을 익히고 또 그에 맞추어 창안하다 보니 그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고, 천재라고 이미 밝혀졌으니, 사실상 초식 창안은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 별거 아닌 것이었을 수도 있고, 내공심법 익히느라 그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고, 또 탁월한 내공심법이기에 강해진 것인데, 뭐가 이상하다는 것인가?
또, 수련 내용 분량이 짧게 스피디하게 끝나고,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되는 것은 오히려 독자에게는 더 바람직한 것 아닌가? 아무 의미없이 반복적이고 지루한 수련 내용을 좋아하는 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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