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우쟁천이 이정웅장군에게 대려다준 황자이름이 주우당이며 이 사람이 명나라 10대 황제가 됩니다. 1권이 우쟁천이 화천상의 함정에 빠진 장면에서 시작하는데 그 시기가 홍치 원년입니다. 6권 마지막 부분의 4-5년 후의 이야기죠.
저는 책을 읽으면서 혹시 우쟁천이 그 싸움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내용으로 전개될까봐 조마조마 했습니다만... 복괴가 옥유산의 관상이 무인답지 않게 명이 길겠다고 말한데서 조마조마 한 마음을 접었답니다.
임준욱님의 글은 무척 치밀해서 말 한마디 한마디를 허투루 넘기는 일이 없습니다.
복괴 양구동이 5권 초반부에서 자신의 점괘를 뽑아보더니 보기 싫은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푸념하더니 6권 후반부에 무전무도 황설하와 결혼하여 돌아오는 장면으로 마무리 되었으니까요...
소장하고 여러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만귀비가 고승도의 딸이지만 아는 사람은 아마도 만검혼과 고승도 뿐일껍니다. 그리고 만귀비의 목숨도 몇년 안남았네요.
역사에 의하면 홍치제 즉위 1-2년 전에 만귀비가 죽는다고 나와있으니 임준욱님이 어떻게 버무려서 내놓을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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