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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6.09.06 23:16
조회
8,541

작가명 : 공지영

작품명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출판사 :

죄송하지만 판타지나 무협은 아닙니다.:D

오늘 제가 공지영님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을 읽었더랬죠....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았습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마음을 강타하는 대단히 감동적인 소설을 읽을 때면 속이 울렁거리고 진정되지 않아서 책을 읽기가 힘들더군요.

한마디로 멋집니다.

그 책에서 공지영님이 말하고자 하셨던 사실은, 사람이 사람을 벌할수는 없다. 죄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과 환경이 만든다..

그리고

태어날때부터 악인으로 태어나는 자는 없다. 일까나요.

등장하는 인물(사형수)가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보내는 것을 보며 막 살아온 저는 대체 무엇을 하고 살았나...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사람은 죄가 없다. 무관심과 교육이 죄를 만든다.

아직도 여운이 가슴이 떨립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자유만끽
    작성일
    06.09.06 23:33
    No. 1

    이미 60만부는 거뜬히 넘어섰겠는 걸요.
    저도 사놓고 나중에 읽으려고요.
    그외에 조정래씨의 인간연습도 참으로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9.06 23:45
    No. 2

    조정래님의 인간연습이라.....구해서 읽어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無
    작성일
    06.09.06 23:47
    No. 3

    어어..보고 싶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묘재(妙才)
    작성일
    06.09.06 23:54
    No. 4

    보면서 참 가슴 아리게 읽었던 책입니다.
    무조건 일독을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疎鬱]
    작성일
    06.09.07 10:05
    No. 5

    이거 영화도 있죠...
    개봉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영화 꼭 보고 싶은데..
    소설도 읽어봐야 겠어요...( ㅅ)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그리워라
    작성일
    06.09.07 10:10
    No. 6

    이 영화가 이나영과 강동원 주인공인 것의 원작 아닌가요?-0-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늘처음처럼
    작성일
    06.09.07 10:15
    No. 7

    영화는 9월 14일 개봉이구요
    소설의 느낌이 잘 살면 대박칠거같은 영화네요
    보진 못했지만 -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6.09.07 12:34
    No. 8

    소설의 감동만 살린다면야....괴물쯤은.....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설유애
    작성일
    06.09.07 14:14
    No. 9

    가월취선님 참고 바래용 ㅎㅎㅎ
    내 싸이에서 퍼 왔슴당 이미 봤겠지만 ㅎㅎ
    혹시 내 싸이에서 보고 추천?? ㅎㅎ 장난임 ^^

    2006. 8.16

    인생은 사랑과 이별이다.

    어느날 대여 해서 본 책은 나에게 인생 충격을 가져 다 주었다.

    그리고 그 책을 소장해서 읽어 보기 까지 했었다.

    그냥 읽은 것도 아니고 중요한 문장은 밑줄도 긋고 정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인에게 그 책을 선물 해 주기도 했다.

    결혼 하기전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예전 남자친구에게 보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자살 기도를 세번이나 한 여주

    자기가 하지 않았지만 친구의 죄까지 덤탱이 써서 사형이란 집행을 받은 남주

    그들이 겪는 집행이 다가오는 안타까운 시간속에서 살아가는

    어쩌면 마지막 이라는 또 어쩌면 이젠 안녕이라는 안타까움과 아쉬움 속에서 살아 가고 만나는 그런 책이다.

    내가 아는 예전 남자친구는 막내 아들이라 그런가 좀 철이 없었다.

    여자에 대한 배려는 깊었지만 남자들만의 아우라는 심했고

    애인에 대한 예의는 갖췄지만 노는 집단에 대한 카리스마는 강했다.

    여자친구에 대한 센스는 가졌지만 친구들과의 싸움 세계에선 언제나 승리를 했다.

    그 아이에게 책을 보낸건 인생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서 였다.

    이제는 내 기억속에서 점점 잊혀 가는 그 아이의 추억들이 새삼 떠오른 건, 어쩌면 자기 만 생각하지만 내면 세계에서는 그걸 부인하는 어쩌면 삐딱한 표현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우리 집 소장용 책 중에서 난 이 책이 가장 맘에 든다.

    그 이유는 많은 걸 느끼고 생각하고 기억 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있잖아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 중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이야. 책을 덮은 순간부터 난 3일동안 무아지경에 빠졌고 식욕도 없었고 굉장한 충격을 받았어. 그리고 난 다시 태어 난 느낌이야. 사랑하고 웃고 떠는 시간이 아까운데 이젠 다시 시작해야지"

    내 친구는 말했다.

    "고맙다 재밌어 감동 있게 읽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kismet
    작성일
    06.09.08 00:30
    No.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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