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네오
작품명 : 개벽
출판사 :
제가 개벽이라는 소설을 처음 접한 것은 약 2년전
은자림에서 였습니다.
그 당시 봇물처럼 쏟아져나오던 대체역사 소설들에 한참
빠져있다가 어느새 소위 '역사자위물'에까지 추락한
대체역사 소설에 실망했을 참이었죠.
개벽은 소위 고증에 100% 충실한 대체역사 소설은 아닙니다.
또한 타임슬립의 개연성 역시 명확하지 않습니다.
사실 타임슬립의 개연성 자체가 말이 안되긴 하지만요.
시도때도 없이 전쟁을 일으키는 전쟁광이 주인공도 아닙니다.
한민족 전체가 미쳐날뛰는 제국주의 소설도 아닙니다.
뚝딱뚝딱 무기 만들어서 주변국을 정복하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보다보면 답답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벽은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작품인 혁명이 연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2년간을 끊임없이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가
소설 내에 잠재되어 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미리니름이 될 것 같아
직접 글을 읽으시면서 느끼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개벽은, 그리고 나중에 나올 혁명은
어찌보면 우리가 갖지 못했던 기회를 가지게 된
한민족의 선택을 다루는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글솜씨가 서툴러 개벽을 잘 홍보하지 못해 네오님에게
죄송하네요. 하지만 2년을 넘게 혁명을 기다렸으니 용서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네오님 꼭 혁명을 완결내주세요! 우리의 혁명을 위해서!
여러분 개벽, 그리고 다음에 나올 혁명을 꼭 읽어보세요.
왜 개벽과 혁명이 대체역사소설계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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