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한가요? 책방에도 없네요. 큰 서점에 가서 서서라도 봐야하나--;
예전에는 책을 사서 모았는데.(만화책,소설등) 어느 시점에서 양이 너무 많아져서, 조금씩 버리기 시작하다가 지금은 전부 다 버려버렸네요. 그래서 제 방에는 책이 하나도 없답니다(수험서 제외). 사려고 해도 또 나중에 버릴 것 같아서.. 책 사는데 꺼려지게 되네요
복수는 자신을 증명하는 가시밭 길입니다.
희석된 자신의 존재성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한 발버둥.
그래서 가장 인간적이며 숭고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누가 만든 말인지 모르겠는 데 얼굴을 보게 된다면
자손 못보게 불알을 떼버리고 말겠습니다ㅡ_ㅡ
복수엔 복수가 따라오니 너는 심사숙고 해라 -> 협박이지요.
참 사람 오기 건드리는 말입니다.
뒤끝 생각하면 그게 복수일까요?
어차피 인생막장이란 생각으로 하는 게 복수 아닐까요?
일단 저지르고 보는 게 복수의 미학이라 생각합니다ㅡㅡ;;
역시 최고의 작가에서 나온 최고의 작품 답네요.. 명쾌하고 시원한 복수와 허무하지 않은 엔딩...더불어 영화화를 고려한 것 같은 치밀한 구성과 복선, 그리고 반전에 또하나의 반전..ㅋㅋ...추석이후로 도착할 것 같다던 책이 목요일 오후에 도착하여 추석명절을 꼬박 이 작품과 함께 보냈네요.너무 너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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