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개연성이 굉장히 좋은 작품입니다!
이번권도 주인공일행이 고심에 고심끝에 계책을 내놓는데 대부분 다른 소설들 같은 경우엔 120%의 성공을 보일텐데 이작품은 상상치 못했던 이유로 실패를 하게되죠.실패의 이유도 자세히 살펴보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부분이구요.
전권들에서 충분히 메인책사의 포스를 철철 보여줬던 킴벌을 단칼에 죽이는 것도 그렇구요.이야기 하나하나가 굉장히 사실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때문에..(그것도 상당히 개념적으로)더더욱 재미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요즘 장르문학 시장에 이 정도 작품성을 가진 작품은 조심스럽게 없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싶네요.비슷한 시기에 신간이 나온 열왕보다도 재미있었어요~
굉장히 현실적이고 특이한 내용의 영지물입니다.
사실 많은 책들이 기사의 로망과 기사도를 외치나 실제 현실은 기사도와 상관없이 권력을 가진 자들의 파워 게임인데
그러한 부분을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이 흥미롭습니다.
즉 훌륭한 영주가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일해서 백성들을 먹여 살리는 방법도 있지만 권력을 가짐으로 오히려 더 훌륭한 군주가 될 수 있다는
그리고 정치란 방심하고 있는 상대의 뒤통수를 잘 후려치는 기술이고 전쟁은 서로 마주보고 때리는 것이다. ㅎㅎ.
즉 앞에서는 주는 것 처럼 해 놓고 뒤에서 더 거둬들이는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킴벌이 역사책에 기록되지 않은 부분을 들추어 냈다면 6권은 킴벌의 아들이 나와서 정치에 대해 말합니다.
뭐 백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의 일독을 권하는 책입니다.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