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눈에 띄지만 '권경목'이란 이름 세글자는 제 뇌리속에 박혔습니다.
전작에 비해 많이 줄어든 오타는 반갑더군요. ^^; 어색한 표현이나 구문도 좀 눈에 띄입니다.
하지만, 모든 단점들이 장점속에 파 묻힙니다. 책을 읽다보면 이야기속에 몰입되어 정신없이 빠져버리는거죠. ^^
권경목작가는 제대로 된 이야기꾼입니다. 평범한 선악의 대결이 아니고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주인공과 조연들의 행보는 소드마스터니 9서클이니 영주, 귀족, 전쟁, 영지개발 이런 식상한 틀에서 벗어나 생동감을 주면서 독자들이 가장 원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전 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에 비해 부족하지만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너무나 높아 많이 기대됩니다. 세븐메이지로 인해 그 기대감은 충족되어지고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
이제 겨우 2편의 작품을 냈을 뿐인데
개인적으론 작품이 아닌 작가이름만으로 기대를
하게 만드신 작가이시죠.
워낙 다른 작품들에게 단련되서인지 이 작가분의
단점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오히려 보통으로 느껴지니
저에게는 그저 술술 잘 읽혀지는 최고의 이야기로만
남게 됩니다.
세븐메이지는 아직 1권밖에 읽지 못했지만
1권만으로도 이분만의 독특한 세계관이 기대를 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벌써 4권까지 나왔다는 소리에 걱정이 됩니다.
책이 나올때 4권인가 5권분량까지 썼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이 속도로 완결까지 달려줬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나이트골렘9권은 작가분이 아닌 출판사 문제였으므로
뭐라하긴 좀 그렇죠.
저도 10권이나 11권정도가 완결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정도 분량으로 2부를 쓴다는건 기대반 걱정반하게
만드네요. 이야기는 피크가 올랐을때 제대로 마무리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거든요. 작년에 읽은 책중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저도 권경목 작가님의 나이트 골렘 재미있게 읽고 주저없이 세븐메이지 보게 되었는데 역시나 재미있더군요. 이 작가분은 이야기를 풀어가는데는 뭔가 남다른 재주가 있는거 같네요. 그나마 단점으로 지적되던 나이트 골렘에서의 오타도 이번편에서는 현저히 줄어들었고(그렇다고 전혀없는건 아닙니다. 출판사에서 두번이나 교정하신다고 본거 같은데 아직도 조금씩 눈에 띄네요 OTL ) 1,2권에서 보이던 짧은 문장들도 4권정도 가니 눈에 전혀 안보이고(제가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못 느낀건지도 모르겠네요 ;;) 하여튼 전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요즘 읽은것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느껴지네요. 아직 안 읽어보신분들 한번씩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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