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간만에 본 판타지라 뭐 이딴 먼치킨이 다있지?
했는데 다른 판소보고 이수영님이 이 시장에서 얼마나 대단한 작가인지 톡톡히 느꼈음-_-;
그 호황기란게 개인적으로 생각할때는 드래곤 라자와 퇴마록이 빵뜬 상태에서 당시가 김대중 정부에서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카드대란으로 인해 전성기처럼 보이게 만들었던것 뿐이라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골목하나에 치킨집 대여점 피시방이 꼭 하나씩은 있었죠. 그 거품이 빠지면서 골목마다 있던 대여점 자영업자들은 이제는 골목이 아니라 한 시마다 한두개있는 상황이 되었죠. 거기다 출판사에서는 값싸고 주 타켓인 중고딩을 노린 유치한 표지들로 도배해 결국 안전빵 시장은 도서관에서도 쫒겨나게 되었고요.
작품자체로 보면 이영도 전민희 같은 작가는 없었을지언정 평균 수준은 지금이 더 높다고 봅니다. 드래곤라자, 세월의 돌 같은 작품은 전멸이지만 가끔가다 연재작이나 소수 출판물들 보면 하얀 로냐프 강이나 데로드앤 데블랑 보다는 좋은 작품들은 많더군요.
그런 분들이 성공할 확률이 낮아서 문제죠,
잘못 아신게 그당시 장르문학이 활성화 된건 독자층이 넓고 책사주는 인구가 많아서 이죠.책방이 많이 생기게 된건 그만큼 책들이 잘팔리고 신문,방송등에서 장르소설들을 활발히 다루기 시작해서죠.특히 여성 독자들이 아주 많았죠.
그이후 망하게 된건 독자가 들다보니 책방도늘고 영세출판사도 늘고 고로 작품이 부족해지자 습작용 책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어느순간에는 쏟아져 나왔죠.서점을 주로하는 출판사들은 그당시 전부 장르출판계를 접고 반대로 책방을 주로 타킷으로 하는 출판사만 남았죠.
정확히 현상도 모르면서 정치적인 맨트로 호도하는건 문제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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