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일단 현실과 꿈속에서 일어난 일들중 정리하면
샤피로는 꿈에서 여섯마리의 고양이라고 일컫는 인물 또는 세력에게
배신을 당하여 죽음을 당한적이 있을거라고 추측이 되지요.
또한 현실에서 6가문의 수장격이던 모비드의 행방불명이 묘하게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실과 가상의 공통점 6개의 가문과 6마리 고양이
원래 그 수장격이었던 고양이와 모비드의 존재
그리고 두인물의 실종
겹치는 부분이 있지요.
제 추축 중 하나 샤피로 본인이 기억못하는 현실에서 첫번째 죽음은
바로 모비드가 후손이랄 수 있는 6가문의 배신으로 인한 죽음
즉 모비드=이건호(현실)의 첫번째 죽음이었을 것이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죽음 즉 이건호가 기억하는 자신의 죽음인데 묘하지요.
이건호의 죽음의 계기 즉 첫사랑이었던 여인의 죽음에 대한 기억과
그여자와의 추억들이 전부 거짓이었다는 것에서 이건호라는 인물은
거짓일 수 있다는 것이죠.
즉 두번째 죽음은 이건호의 죽음이 아닌 이건호를 바라보는 타인 즉
이건호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제3자의 죽음이 두번째 죽음일 것이다
라는게 제 추측입니다.
만일 모비드와 샤피로의 연관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앞서말한
이론은 전부 허상이지만요.
제 생각에는 이건호 - 가짜 리나 - 한스로 이어지는데, 흑고양이심장을 쓰면서 잃어버린 기억이 가짜리나로 이동한 점이라고 보여집니다. 가짜 리나가 죽은게 아니라 살아있었고, 가짜리나도 이미 죽기 일보직전인데다가 몸을 옮겼다는 것을 잊어버려서, 한스로 이동할 때는 '가짜리나 몸을 차지한 이건호'가 아니라, 그냥 '이건호'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뜻이지요.
그리고 가짜 리나와 모비드가 관련이 있을 확률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작중에 3단 논법에 대해 나오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걸 가짜 리나, 줄리아, 모비드에 대입하면, 가짜 리나는 줄리아를 닮았다. 줄리아는 모비드를 닮았다. 즉, 가짜 리나는 모비드를 닮았다가 되지요. 거기다가 텍사스의 짐이 알렉산드라를 통해서 한스의 아이를 보고 싶다는 것을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 여자는 가주가 될 수 없다는 점을 한 번 고려해 볼 수도 있고(이 점은 비약이 심하긴 합니다), 족보에 모비드가 없다는 점도 고려하면, 가짜 리나가 모비드 본인일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첫 번째 추측과 충돌하게 되어 문제가 발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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