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굿블러드
저자 : 단우
출판사 : 파피루스
2013~14년 최고 소설은 굿블러드다!!!
이건 뭐 주인공이 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빼면 테크노 스릴러가 따로 없네요. 톰 클랜시가 안 부러울 듯. 물론 그런 소설들에 비해서 좀 가볍지만 정말로 읽어둘 양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작가님의 냉철한 분석은 소름이 다 돋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북한이란 나라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한지 깨달았습니다. 초반 주인공이 북한에 대해 가진 생각이 아마 대한민국 99%가 가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생각이겠죠. 하지만 북한이란 나라가 얼마나 엄청난 폭탄이고, 그 폭탄 때문에 우리가 어떤 타격을 입을 수 있으며, 결국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북한을 도와주는 게 북한이 예뻐서가 아니라 정말로 불가피해서 이루어진 거라고 보았을 때 이명박 정부나 현 박근혜 정부의 북한에 대한 대처가 오히려 안보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북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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