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마족은 드래곤이 맹약으로 정의된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즉, 처음 마왕의 복제체가 나타 났을 땐 제거 했어야합니다만, 볼카누스는 이를 묵인했죠. 이때까지는 다른 드래곤들은 마왕의출현을 자세히 몰랐죠.
그후, 육체를 구성하는 요소를 세계의 일원인 인간과 용족으로 만들었으며 마족의 문명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마법만을 개량해서 사용합니다.
즉, 아슬아슬하게 맹약으로 제한하는 법망을 피해가고 있는 마왕님이십니다.
현대사회로 비유하면 불법행위를 알지만, 법으로 구속하기엔 명확한 증거부족으로 구속이 어려운 상태란거죠.
음 제 주장은 이겁니다.
1.일단 마족의 기술을 사용하던말던
지아볼이 마족이라는건 모든 드래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2.그리고 맹약으로 드래곤은 마족은 이유불문하고 이 세계로 침입하는걸 막거나 죽여야하죠.
그런데 정작 드래곤인 디르커스나 스포르카트 혹은 팔다르도 지아볼을 맹약에 따르지 않고, 제거하지도 않습니다. 즉 맹약에서 벗어나있죠.
불카누스또한 반쪽이지만 드래곤이고 이를 신경쓰지 않습니다.
결국 모든 드래곤은 다 지아볼이 마왕이라는걸 알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약에 강제를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다른 드래곤들이
불카누스가 과거의 맹약을 어겼다며 신기해 하면서
지켜보는게 이상하다는 거지요..
제 설명이 부족했군요..
처음 마왕의 '복제체가 등장' 했을때 '타 드래곤'이라면 맹약에 의해 소멸시킴.
처음 마왕의 '복제체가 등장' 했을때 '볼카누스'는 귀찮아 하지만 맹약에 얼매이는 행동이 없음..
(이부분이 맹약에 묶인 드래곤들의 반응과 다르기에 주목중입니다.)
이 부분입니다.
이 이후에 법망을 피해가는 마왕님의 행동으로, 옥신각신하던 타 드래곤들도 관망세로 돌아섭니다..
사건의 발달과 전개 결과를 나열하면 이렇게 됩니다.
일단은 드래곤들은 하기 싫은 맹약에 구속되어 억지로 공간분열되는 구간을 할당해서 책임 구역을 나누어 두었습니다.
따라서 볼카르(볼카누스)구역에 출장가서 마족 퇴치를 해치야할 명확한 이유가 없으니 책임 회피중이죠.
(볼카르의 책임이지 다른 드래곤 책임이 아니니가요...)
결과로 책임회피로 인한 과실이 크고, 나중에 닥칠 뒷감당도 시공회귀등의 마법을 부리는 드래곤입장에선 해볼만하기에 같은 드래곤인 볼카르(볼카누스)에게 책임소재를 떠 넘김으로 만사해결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책 내용상 볼카르가 시공회귀까지 하며 볼카누스를 제거하려고 행동하고 있기에 다른 드래곤이 직접적으로 뛰어들 이유도 없습니다.
이건 극도의 개인주의 사고방식이지만 개인주의자들끼리는 타당한 이유이기도합니다.
좀더 길게 이해 안되는 부분을 말씀드릴게요.
1. 모든 드래곤은 맹약에따라 마족을 배제해야만 한다.
2. 디르커스,팔다르,스포르카트는 드래곤이다.
3.지아볼은 마족이고, 최초 '복제' 되었을때도 인간의 몸이며
지금도 인간의 몸 or 용족의 몸을 사용한다.
4.최초에는 드래곤들이 지아볼의 존재를 몰랐으나 지금은 안다.
5. 그러나 알고나서도 다른 드래곤들은 지아볼을 배제하지 않는다.
6. 그런데도 다른 드래곤들은 불카누스가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맹약을 어긴것을 신기해한다.
실제로 법망을 교묘히 피하고는 있다지만 지아볼은 마족입니다.
다른 드래곤들도 그걸 알고있지만 호기심, 창세이전의 자신들에대한
궁금증으로 내버려두고있구요.
이미 다른 드래곤들도 다 지아볼이 마족인걸 알고 묵인하는데
불카누스가 하는게 뭐가 신기하다는건지..쩝 이해가 안되네요
매일평온한 님이 위에서 설명하셨는데요. 각 드래곤은 자신에게 할당된 구역에서 마족들이 넘어오는걸 막는거라구요. 그러니 다른 드래곤들은 일단 자기가 맡은 구역에서 마족이 넘어온게 아니니 그 마족을 당장 처단해야 할 의무는 없죠. 지아볼을 처리하는건 어디까지나 볼카누스가 해야할 일이고 볼카누스가 그걸 못했을때나 다른 드래곤들이 해야할 일이죠. 그런데 볼카누스는 처리할 수 있는데도 안하고 방치하고 있는 거구요. 그러니 다른 드래곤들은 어떻게 맹약에 묶인 드래곤이 자기 구역에서 넘어온 마족을 용납할 수 있는지 그걸 신기해 한다는 겁니다.
즉 CRUX11님은 단순히 마족이 넘어왔는데 다른 드래곤들도 그걸 다 묵인하는데 뭐가 신기한거냐라고 하시지만 책 내용상으로 봤을때 지아볼이 다른 드래곤들이 담당하는 구역으로는 넘어올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볼카누스가 담당하는 구역으로는 넘어왔으니 다른 드래곤들이 신기해 하는거죠.
CRUX11님 운보님 설명에 좀더 보태 드리겠습니다.
제가 두서없이 설명한 것 같아서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시는군요..
볼카르가 죽었다면 다른 드래곤이 개입할 이유가 생깁니다.
(볼카르가 실패하기 전까지는 움직일 이유가 없습니다.)
'루크와 볼카르의 시도가 실패'한다면 다른 드래곤이 책임을 지고 수숩하면 됩니다. 그 전까지는 다른 드래곤입장상 방임해도 무관합니다.
마족의 공격으로 본체인 몸이 이상해진 것도, 마족의 복제형태가 넘어 온것도 드래곤 볼카르의 책임입니다.
책임질려고 루크랑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는데, 달콤한 과실을 포기하고 남 뒷 수습해줄 드래곤은 책 설정상 없습니다.
최초 볼카누스 앞에 나타난건 지아볼의 인간 형태가 아니라 의식체였죠.
이때 볼카누스가 정상이었거나 기타 다른 드래곤이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지아볼은 소멸했을겁니다.
하지만 이때는 볼카누스만 알고있었죠. 그리고 볼카누스는 지아볼을 없애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아볼은 시간이 지나서 인간과 동일한 그릇을 만들고 이 세계의 존재라는 '명분'을 얻죠.
기타 다른 드래곤이 이 사실을 알게 되는건 이 이후입니다.
즉
'마족(지아볼)을 죽여야 한다' 가 성립하는 시기는 지아볼의 의식체가 나타나고 인간의 육신을 입기전 일주일 뿐이라는 소리입니다.
이 기간에 다른 드래곤들은 이 사실을 모른거구요.
내용에 보면 볼카르의 거처는 '다른드래곤이 볼수없다' 라고 나오고
(아마 '볼수없다' 라는게 불가능 하다기보다는 신경쓰지 않으면 안보인다 같기는 합니다만....)
지아볼이 이 세계에 들어온걸 다른 드래곤들이 인지하는건 루크가 다른드래곤 들에게 연락을 한 이후라고 나옵니다.
고로 드래곤들이 의구심을 가지는건 지아볼이 인간의 육신을 입기전 일주일동안 볼카누스가 공격을 안한부분이 되는거죠.
마족을 처단하는게 맹약이긴 하지만..
그건 신에게 강제로 당한 맹약이고..
드래곤이 신에게 가진 감정은 증오수준이죠
즉,신을 존경해서 맹약을 지키고있는게 아닙니다
마족의 칩입에 대한 드래곤의 영역이 나눠져있고
자기 영역에 처들어온 마족은 즉각 처단되지만
남의 영역에 처들어온 마족까지 신경쓸필요까진없죠
원래라면 볼카누스에 마족정신체가 왔을때
맹약에 의해 즉각 처단되었어야 합니다
그 마족 정신체가 다른 드래곤영역에 왔음
맹약이 의해 즉각 처단했을껀데
볼카누스는 처단하지않고 가만나두었단건
신과의 맹약에 허점이 존재하거나
볼카누스가 드래곤이 아니거나
드래곤이전의 기억과 관계된게 아닐까해서
신기해하며 그냥 지켜보고있는거죠
드래곤이전의 기억에 대한집착은
볼카르가 시간회귀를 780번넘게할정도로
심하다고 나올정도...
맹약이 그렇게 허술한가요? 자기영역 아니면 상관없다 이런식으로
그렇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우선 하나하나 답변하기는 너무 힘들구요
첫째로 궁금한건 맹약이 타 드래곤의 영역은 신경 안써도 될만큼
그렇게 허술하냐는 거지요. 신들도 바보가 아닌데..;?
두번째로는 드래곤들은 애초에 불카누스를 드래곤의 범주에 넣고있다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래곤으로써 불가능한 일을 한 불카누스를 신기해 하고 있다는거죠.. 이건 다들 납득할겁니다.
세번째로 드래곤들 또한 마족에게서 이 세계를 지키는것을 달가워 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조치라고 납득하고 있습니다. 이는 볼카르가 인정했죠.
네번째로 지금 인간의 육신이던 용족의 육신이던 지아볼의 정신과
기억이 마족의 것이고 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봐야합니다. 이런 상황의 인물을 단순 인간이라고 규정하고 배제하지 않는 드래곤들이 의아하네요. 육체가 마족이라고 마족인 겁니까? 그 정신과 기억이 모두 마족의 것이고 그 의도또한 마족의 것인데 이걸 마족으로
인식하지 않는 드래곤들이 좀 어이없네요;
구역별로 나뉜게 맹약의 허술함이라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면 볼카누스 이전에는 허술함이라고 볼 수도 없는 내용입니다. 드래곤들은 자기 구역은 다 처리했거든요.
지아볼은 볼카누스의 행동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 풀어둔거고, 창세 이전의 기억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중에 맹약에 허점이 생겼을 뿐입니다. 지아볼은 길가에 굴러가는 돌맹이만도 못한 존재니 두는거고, 맹약에 대해서 책에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제가 보면 작가가 의도해서 쓸 때 이정도는 생략해도 독자들이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겠구나 셍각하고 뺏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하시는 질문들은 계속 따지시면 여기분들이 대답할 수 있는게 아니고 작가님 홈피에 다셔서 직접 설정을 물어보세요;;
위에 답이 있는데요;
드래곤이 강제적으로 맹약에 의해 지아블을 죽여야 할 때는 지아블이 차원을 넘어와서 의식체로 있을 때입니다.
그 순간에 불카누스는 지아블을 죽이지 않았죠. 다른 용들이라면 지아블이 그 의식체로 나타난 순간 그 강제력 때문에 바로 죽였을겁니다.
인간의 몸을 입은 뒤에는 맹약에서 피해가서
'강제로' 죽일 필요는 없고, 드래곤이 찾아가서 죽여야 하죠. 그런데 드래곤들은 그 일이 신이 시킨 일이니까 하기 싫은것도 있고, 불카누스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하고 싶기도 하기 때문에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고 합니다.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은 거겠죠~
자기최면 수준인데 이런 짓이 가능하냐 라고 물으신다면
분명히 아주쉽게 가능할 거 같네요..
일단 드래곤들은 신과의 맹약을 무지무지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심지어 신 이라는 존재들 자체를 더럽게 싫어하고..
드래곤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고 추구하는 바는 드래곤이기 이전의
즉, 창세 이전의 기억입니다..
이 세가지 정도면 맹약에 쬐그만 허점만 있어도 그 허점을 물고 늘어져서
지아불과 불카누스의 상태를 방관할 이유가 듬뿍이네요..
당연히 맹약이 그리 허술 한거야? 라는 의문을 가질법도 하지만..
일곱난장이의 종족신 백설공주님만 봐도 알 수 있지요?
신 자체가 완전성이 보장 되는 존재가 아니라는 설정이구요..
시간도 멋대로 돌리는(심지어 창세의 순간까지 돌렸다 풀었다를 반복할정도) 신 그 자체와 크게 능력차를 찾기 힘들거 같은 드래곤의 능력상
한 드래곤이 자신의 구역을 반드시 막도록 한다는 맹약이 그리 허술해 보이지는 않네요..
뭐 요점만 정리하자면
드래곤에게 불카누스를 관찰하는건 맹약을 지키고픈 감정따위보다 100배 중요한 일이며
지켜야만 하는 맹약 자체가 신들이 허술하다보니 충분이 꼼수를 부려볼만한 허점이 있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1.드래곤들은 마족을 떄려 잡아야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이 본능은 신들과의 계약으로 생긴걸로 보이고, 드래곤들에게 이 본능은 인간이 숨을 쉬고 물을 마쉬는 것과 같은 것이라 절대 회피 할 수 없습니다.
드래곤과 같은 고등 지성체가 구석에 쳐박혀서 마족 때려 잡고 있는건 심심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숨을 쉬고 물을 마시는 본능과 같이 마족을 때려잡아야 한다는 본능이 있기 때문이란거죠.
이건 웬만해선 회피 하건 꼼수를 부려 무시할 수 없는걸로 보입니다.
(그럴 수 있다면 거의 전능한 드래곤들이 구석에 쳐박혀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2.드래곤들에게 지아볼은 애매한 존재입니다.
마족의 정신은 맞는데 그것도 복제되어 온 것이고, 거기다 몸은 이세계의 것을 기반으로 만든겁니다.
고로 마족이라 보기도 애매하고 이 세계 것이라 보기 애매하죠. 그래서 드래곤들은 자신의 본능을 속여 넘길 수 있었다고 하네요.
애매하니까 위험하긴 해도 지금 당장 처리할 필요는 없다. 정도로 넘어간거라고 하더군요.
이것도 드래곤들의 거의 전능한 능력을 기반으로 마법적 수단으로 본능을 속여넘긴걸로 보입니다.
3. 볼카누스는 본능 자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다른 드래곤들이 접합 지아볼이야 정신은 복제된 것이고 육체는 이세계의 것이지만 볼카누스가 접한 지아볼은 아예 저쪽 세계 마족이었을 때죠.
고로 다른 드래곤들이라면 볼카누스와 같이 거래를 하고 이쪽세계에 분신을 넣게 길 터주는게 아예 안되는걸로 보입니다.
드래곤들에게 그런건 숨 안쉬고 살고 물 안마시는 것과 같은거죠.
그러므로 다른 드래곤들이 보기엔 이 뭐 말도 안되는 겁니다.
예측하기로는 다른 드래곤들은 신들과의 계약에 제약 받고 있따면 볼카누스는 신들과의 계약에 제약 받고 있지 않은거죠.
그래서 드래곤들은 볼카누스를 지켜보고 있는 겁니다.
부차적인 문제로 신과 드래곤은 심상세계에서 재현이 불가능하기 떄문에 무턱대로 떄려 잡으면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도 있죠.
뭐길래 댓글이 이렇게 많지 했다가 보니 17번 댓글에 박세팅님이 잘 설명해 놓으셨네요. 분명 저런식으로 설명된 걸 책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의 지아볼은 순수하게 이쪽 세계의 존재죠. 드래곤들이 죽여야할 의무가 있는 마족 지아볼은 바로 형태가 없던 어둠의 존재(?)로 표현된 의식체인데 그건 단 며칠간 뿐 이었죠. 마족 지아볼을 이쪽 세계에 적합한 존재로 만들어 준게 볼카누스..이 때 부터는 마족이 아니라 이쪽 세계의 생명체죠. 정 기분 나쁘면 죽여도 되고 아니면 다른 인간과 동일 취급해도 되는 상태..레비아탄 넘은 기분이 나빠서 자살한 거구요, 다른 드래곤들은 자신들의 의문을 풀기 위해 그냥 관찰만 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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