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는 정치적인 희생양이죠. 20세 꽃다운 처녀가 원치 않는 혼인을 해야 하는데 자기를 좋아해주는 듬직한 남자를 만나서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할까요? 투정도 부려보고 싶고 애교도 떨고 싶고 그러는거죠. 생동감 있는 묘사라고 느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이부분을 맘에 안들어 하더군요. 오히려 초반에 서정적인 요소가 뒤에 나오는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로 전환되면서 소설의 맛이 두배로 느껴졌습니다.
포지타노님의 말씀에 한 표 던집니다.
사라전 종횡기를 읽었을 때 잠을 자지 못한 기억이 납니다. 특히 10권이 얼마나 뚜꺼웠던지 가슴이 다 울렁거렸습니다.
이후 수담옥님의 청조만리성도 수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결과에 꽤나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사견이지만 사라전 종횡기나 청조만리성은 대여시장 보다 서점용으로 가야 했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어디 까지나 제 사견입니다.
사라전종횡기 저의 무협인생에서도 최고의 정점을 찍는 소설인것 같습니다
들꽃무인과 열혈 생각만해도 행복하고 마음이 들뜸니다
청조만리성도 구입했지만 이건 영... 사라전종횡기의 재판이라서
중간에 읽다 손놔버렸습니다.
장소열과 너무 닮은 주인공의 행동과 너무 비슷한 대규모의 전투가
질린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다지 주인공이 매력적이지 못하더군요
장소열에 너무 빠져서 그런모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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