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확실히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역시 발해인이 생사경의 경지라기 보다 전에 화경에서 현경으로
올라갈때 가끔씩 현경의 경지도 아닌 애매모호한 경계선에서 미친애
들이 있었지요..
소림의 만사불황이라던가 서문세가 수라도제라던가 그리고 전에 묵향
이 처음 만난 혈마라던가 그중 둘은 현경으로 올라가기전에 정신적으
로 뭔가 미쳐있어지요..아마도 발해인 역시 그런종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불완전한 경지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한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발해인이 생사경이라고 하기엔 뭔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많이 했습니다...아마 묵향을 위해 생사경을 올라가기 위한 등장
인물과 또 그걸 넘어서기 위해 등장시킨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입니다....
그러니까 말이죠. 관심없는 사람은 댓글 안달면 되지 않나요...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같은 생각을 지니신 분들도 꽤 있을것 같습니다(묵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생사경에 대한 떡밥) 개인적으로 장백산의 괴인은 언젠가 재등장 해줄것 같은 느낌입니다. 단순히 묵향을 골로 보내고 끝날 느낌도 아니고 아르티어스가 공간충돌로 겨우겨우 이긴 묘사만 있지 장백산의 괴인이 확실히 죽었다는 묘사라는게 없으니 전작가님이 '아직 살아있다'는 복선을 살짝 까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만약 살아있다면 두가지로 생각 할수 있는데, 아르티어스와 한번 더 싸울려고 아르티어스를 찾아다닌다던가(그러다가 무림을 뒤집어 엎어버린다던가) 그게 아니면 아르티어스로 인해 죽을뻔한게 오히려 좋은일이 되어 만사불황처럼 미치고 편협적인 상태를 벗어나 진정한 생사경의 경지를 올라 묵향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에 언급되어있늗내로 진짜 우주만물의 법칙을 꿰뜷는다면 묵향이 돌아오는것도 예측할수도 있을테고... 묵향의 마지막권이 나온다면 다시 돌아온 묵향의 귀환과 그 묵향이 장백산의 괴인과 다시 한판 붙는게 나올지 않을까 하는...
근데 현재 묵향 29권을 가지고 농담으로 하시는 분들이 묵향이 나중에는 가상현실을 한다던가 하는 애기처럼... 왠지 라이가 전생을 깨닫고 자기 원래 세계로 돌아가면 원래 세계의 시간은 현대가 되어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현재 환생하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린것 같은데 묵향이 판타지에 왔다가 무림에 돌아갔을떄도...) 즉 묵향 현대물도 나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물론 농담입니다만;;)
새누님// 발해인과 묵향의 리매치는 저도 동감합니다. 전 발해인이 분명히 살아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아르티어스로 인해 죽을 고비를 넘기고 보다 더 진일보 했을 거란 생각까지 새누님과 생각이 동일합니다. 다만 발해인은 죽을 고비를 넘긴 정도. 묵향은 진짜 죽었다가 되살아나서... 이 차이가 나중에, 묵향이 발해인보다 어린것. 북명신공에 대한 이해도가 더 뒤쳐졌던것같은 경지 부문까지 따라잡고 보다 더욱 나아가 발해인보다 더 강한..진짜배기 생사경의 고수가 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묵향 4부에서의 제 예상 주적들은.. 대마왕 크로네티오, 정령왕 나이아드. 더 강해진 발해인 등입니다. 묵향에게 있어서 크로네티오는 아르티엔의 원수이고. 나이아드에겐 농락당한 과거가 있으며, 발해인은 인간 vs 인간 겨룸에서 작가님이 설정해놓은 최고의 맞수 정도로 해놨을것같단 생각이 듭니다.
새누님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묵향이 무림에 되돌아 간지 2~3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르티어스가 묵향의 영혼과 판타지로 넘어온 후 브로마네스한테 물어보니 약 30년이 흘렀다고 했습니다. 즉, 묵향이 부활해서 다시 태어나는데 0~10년 정도가 흘렀고, 약 30살에 각성한다면 약 30~40년 소요될 겁니다. 그러면 묵향이 각성을 하자마자 무림으로 간다면 무림은 5년도 채 지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묵향이 100년 후에 찾아간다고 해도 무림에서는 10~15년 정도 흘렀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제가 현재 책이 없어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대충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거기에다가 묵향이 처음 판타지세계로 넘어갔을 때 언어를 배우는데만 2~3년 소요했고, 그외 힘을 찾고, 전쟁을 하고, 마도전쟁이 터지고, 그리고 10년? 정도가 지나서 여러차원을 여행하고 무림에 돌아왔을 때 마화가 말하길 약 25년동안 실종이었다고 했습니다. 전자와 후자가 시간이 맞진 않지만 묵향이 바로 무림에 간다고 해도 현대판 소설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왠지 작가분께서 묵향을 마화와 결혼시켰는데 돌아갔더니 아들하나 있을 듯한... 전개가 예상되는 군요..
폭화강권// 으잉? 백두산 천지가 그리된 건 발해멸망쯤 인데요. 그 전에는 더 높았는데 1/3 정도가 날아간 거라고 다큐에서 나오던데...폭화강권님이 보신 건 뭐라던데요?
도교논리로 따지면 경지가 올라갈 수록 세상사를 초월해야하겠지만 발을 땅에 대고 살덩이로 이루어진 존재가 자신 주변에 초연한게 당연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고룡들이 자기 꼴리는대로 세상에 어정쩡하게라도 껴드는 세계관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죠. 발해인이 자신을 발해인이라 생각하고 되놈을 싫어한다는 건 그다지 문제될 건 없다고 봐요. 그냥 그놈은 그런 놈이다라고 생각하면 되죠.
그리구요. 근데 묵향이 현경맞나요? 카렌인가, 붉은용끼고 사는 엘프남자검객이 묵향의 등급에 의문을 품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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