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음..솔직히 책으로만 봤을때 그렇게 술술 읽혀지는 게 아닌 볼만하다. 뭐 이정도 였던 기억이 나네요.
다만 무협드라마로 봤을 때 .. 정말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사조영웅전에서 황용의 긔요미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고(무협드라마: 사조영웅전 2008버전), 신조협려에선 아역 양과의 초딩스러움을 극복하고 펼쳐지는 유역비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으며(무협드라마: 신조협려 2006버전), 의천도룡기에서는 주인공 장무기의 인간미와 품성에 흠뻑 빠졌네요. 다소 우유부단 하긴 했지만...(무협드라마: 의천도룡기 1986버전)
여하튼 드라마로 너무나 재밌게 본 영웅문 3부작 이었습니다~
명작이죠. 등장인물의 매력이며 스토리의 진행이며 명작이라는데 이론의 여지는 없을 겁니다. 이걸 인정하면서도 다만 한가지. 지나치게 한漢빠적인 관점에서 교묘하게 왜곡되어 있다는 점만은 짚고 넘어가야 할 듯 싶습니다. 이걸 내용으로 짚어 쓰자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사실 너무 오래돼서 쓰려고 해도 상세한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나기는 합니다) 자기 탐욕으로 일어선 효웅들을 교묘하게 민족적 관점의 영웅으로 부각시켰다는 것이지요. 김용이 그것을 몰랐을 리가 없으니 이것은 의도적인 왜곡이라고 봐도 틀린 것이 아닐 겁니다. 김용의 작품에 나오는 이민족 출연진들이 몽고족의 몇몇 인물들 빼고는 대부분 은근하게 비열한 모습을 부각시키는 것을 보아도 의도적인 것으로 보이더군요.
...하기사 only 한국만세의 자위용 대체역사소설들에 비할 바는 아니겠습니다만.
고려원 이 최초의 번역인가요?
최초. 번역본이 가장 좋죠
그 후 번역은 개정판리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사조영웅전. 의천도룡기는 책으로봤습니다
신조협려는 책을 일부러 안봤습니다.
정이란 무었인가
신조협려, 당시 영웅문 2부. 정이란 무었인가?
1부,3부 와는 틀린 홍보라. 별로 읽고 싶지 않았죠
그러다가. 무협드라마로 신조협려를 보게되었죠
드라마로 보고 바로. 바로 소설로도 봤죠.
김용소설중. 이질적인게.2 개가 있습니다.
녹정기와 신조협려입니다.
신조협려의 안티히어로 곽부,
서조영웅전의 황용이 안티로 나오는 소설,
강간당하는 소용녀,
미치광이가 된 남악,
사조영웅전에서. 잘나가는 후기지수 윤지평의. 악인화,
사파를 방불케하는. 전진파, 전진8자의 전진파가 그렇게 타락하다니,
어떻게보면. 마서입니다. 신조협려는,,,
그래서. 신조협려를 보면. 아련합니다... 그게 신조협려의. 마력이죠
대체로 신조협려에서 데미지를 많이 입으셨군요. ^^
나이트 K 님,
정말 감사합니다.
한 번 듣고 좌우명처럼 된 말인데, 얘기해 준 서당 출신 형이 논어에 나오는 말이라고 해서 지금까지 그렇게만 알고 있었네요.
찾아보려고 해도 장자는 괜찮은데 논어, 맹자, 노자는 왠지 잘 안 읽혀서.... -_-;
정확한 출전을 물어봐도 항상 얼버무리기만 해서 답답했는데 까댈 일이 생겼군요. ^^
보나마나 비슷한 말이 논어에도 나온다고 우겨대겠지만요. 논어를 통째로 외웠다는 사람이.... ㅎㅎ
어쨌건, 적어 두고 틈틈이 음미하며 종종 써먹어야겠어요. ^^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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