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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환님
연재당시에 그 댓글에 인색하다던 문피즌이 제발 히로인 살려 달라고 댓글 열심히 달았었고 해피한 정률님에게 익숙해 있던 저도 살려줬으면 했더랬죠. 오죽했으면 작가님이 스토리 전개를 위해 죽여야 함을 이해해 달라면서 결국 보내버리셨죠.
술집여자 이긴 하지만 여주의 사정도 현실적으로 설명하셨고 주인공과의 따뜻한 라면 하나의 아른한 추억등.........정말 80~90년대의 건달 소설을 보는 듯이 따스한 맛이 살아 있는 필력과 전개 였습니다.
귀족녀의 등장이라 그렇겠죠.
모든것을 가졌지만 주인공을 사모하는 히로인을 닮은 귀족녀의 등장과 마음은 가지만 히로인을 닮았지만 히로인이 아닌... 그리고 복수를 끝내기 전에 다른 여자를 마음에 담을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을 시작하기에 주저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이런 흐름의 소설에 필수 요소 겠죠
저 역시 귀족녀의 등장을 예상합니다
시원함은 인정합니다. 실 사회에 있음직한(전 그렇다고 믿는..) 조폭, 부패경찰, 정치인, 외인들(미쿡,바리..)을 마구 때려잡죠. 이런쪽의 대리만족을 느껴서 처음에는 좋았는데 2권까지 읽고나니 그뿐이더군요.
잔재미가 없다라고 해야되나? 스토리가 별로 흥미가 안생기다고 해야되나? 2권까지 읽는내내 드는 생각은 다음 내용이 궁금하질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인지 화끈하고 시원한 맛은 종종 느꼈으니 내내 지루했습니다. 김갑환님처럼 애틋한 사랑보다는 또 하냐?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무적자처럼 처절한 슬픔같은걸 공감하기보단 아 이래서 복수하나보다 싶었고요.
여러 감상글을 읽고 기대가 커서인지도 모르겠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중심 흐름을 못잡는거 같아요. 흐름이 분산 된다는 말입니다.
핏빛늑대님
저도 동감합니다. 화려하게 때려 부시는 것들 말고는
-주인공을 압박할 만한 강한 대응마도 없고
-구해야할 대상이나 추구해야할 대상도 없이 단순 복수 입니다
-애절한 맛이나 위기감이 없죠
그냥 화끈 한 맛 하나로 달리고 있는 중인데
여기서 갑자기 엄청강한 적이 나오거나
새로운 히로인이 나와서 갑자기 템포가 죽어 버려도 이상할거 같고
그래서
주인공이 당하기도 하고 부시기도 하면서
5~8권 정도까지 가서 적당한 선에서
종결했으면 하는 것이 제 희망사항입니다.
화끈한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어설픈 껴마추기가 안 나왔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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