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 어느정도 예상했었습니다. 취향차일순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초반부의 스피디함이 어느 순간부터 완전히 상실되고, 상황을 지나치게 꼬아버려서 답답하더군요. 굳이 그렇게 느린 전개여야 했는지 좀 의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목적이 비교적 명백한 상황인데, 전개는 느리니 좀 그렇더군요. 아마 12권 정도에서 떨어져나갔던거 같은데(흥미가 가시기 시작한건 훨씬 전이었지만...), 저 같은 독자들이 꽤 많았을꺼라 봅니다.
아까운 전개의 책입니다.
억지로 권수 늘리다보니 망친 형태가 된 책입니다.
(권수를 늘리려고 주인공 외적인 엑스트라의 인구수와 비중을 키우다가 스토리만 복잡하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되었죠.
나중엔 몇권에 걸쳐 정리했지만 그때는 이미 독자의 흥미를 떯어뜨려서 복잡하면서 지겹게 되었기에 아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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