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생전기완결

작가명 : 영술사

작품명 : 반생전기

출판사 : 로크미디어

15권으로 완결이 났습니다만... 이건 아무리 봐도 조기종결 티가 팍팍 나는군요. 일단 14권은 적절한 떡밥회수와 함께 예전과 같은 템포로 나갑니다. 적에게 패배 - 파워업 - 리벤지, 이 도식은 여전하더군요.

문제는 15권인데 갑자기 전개속도가 3배 빨라집니다. 마치 배는 고픈데 밥상 차릴 시간은 없어서 큰 그릇에 밥이랑 반찬 몇가지 때려넣고 물말아서 후루룩 해버리는 느낌이더군요. 자잘한 떡밥들은 대충 나레이션으로 해결하고큰것들도 예전의 템포라면 한 세권정도는 써야 할 내용들이 완전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이 급하게 전개됩니다. 읽어가면서  느껴지는것은 완결을 향한작가의 다급함이라 해야할까요, '으으... 이제 XX페이지밖에 안 남았는데 그안에 대공악마들을 다 죽여야하는데 어쩌지?' 하고 작가가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마지막엔 드래곤볼이 돼서 끝납니다. 젠장ㅋ

[惡賭鬼]

뭐... 전 어느정도 예상했었습니다. 취향차일순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초반부의 스피디함이 어느 순간부터 완전히 상실되고, 상황을 지나치게 꼬아버려서 답답하더군요. 굳이 그렇게 느린 전개여야 했는지 좀 의문이었습니다. 주인공의 목적이 비교적 명백한 상황인데, 전개는 느리니 좀 그렇더군요. 아마 12권 정도에서 떨어져나갔던거 같은데(흥미가 가시기 시작한건 훨씬 전이었지만...), 저 같은 독자들이 꽤 많았을꺼라 봅니다.

[보통사람1]

전개가 느리고. 뭔가 답답 초반군대이야기가 제일 재밌었음

[淸流河]

2권.. 아니, 1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2권부터 막장화.

[용세곤]

보고 싶은데.. 반품이넹./

[제무룡]

전 문피아 연재분까지만 재밌었던듯

[진파랑]

얼라이브 하나 믿고 봤는데 할말이 없게 만든 소설..
그거 본지는 꽤 된거 같에서 반생의 필력이라면
지금 다시보면 왠지 ㅁㅁ일 것 같네요..

[우레냥이]

아까운 전개의 책입니다.
억지로 권수 늘리다보니 망친 형태가 된 책입니다.
(권수를 늘리려고 주인공 외적인 엑스트라의 인구수와 비중을 키우다가 스토리만 복잡하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되었죠.
나중엔 몇권에 걸쳐 정리했지만 그때는 이미 독자의 흥미를 떯어뜨려서 복잡하면서 지겹게 되었기에 아쉬운 책입니다.)

[묵군]

그럼 진화의 탑은 연재하실려나...

[앜칼리]

에고 프리랜서 언제 연재하시려나..

[에텔르]

평온한님 말씀대로
복잡하고 지겨웠다! 로 마무리되네요.
초반의 기대감으로 의무열람전을 치룬셈.
용두사미, 과유불급, 등등 아쉬움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