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제게는 절대강호라는 소설이 장영훈 작가님을 다시 보게 만든 작품입니다.
데뷔작부터 시작해서 모든 작품을 1권을 채 다 읽지 못하겠더군요. 스토리, 설정 이런걸 떠나서 문체가 오글거린다고 해야 할까요? 얼핏 흟어봤을때는 진중한 문체가 맘에 들어서 읽기 시작하면 곧 작가특유의 주인공에 너무 몰입한 듯한 문장들에 거부감이 생겨서 포기하게 됩니다.
작가님이 저랑 연배가 같으시니 세대차이는 아닐테고 참 쉽게 쓰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로 취향차라는게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작품들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죠.
절대강호를 보면서 처음으로 장영훈 작가님의 세계를 마주보기 시작했습니다. 스토리라든지 이런걸 떠나서 작가가 창조해낸 세계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들었기에 기꺼웠고요 앞으로를 기대하면서 작가님을 응원해볼렵니다.
Comment '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