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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호 전권.

작성자
Lv.99 강철신검
작성
11.12.05 17:13
조회
6,986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강호

출판사 :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감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이 추천하셨으니 자세한 내용은 차치하고, 절대강호는 멋이랄까? 흥취가 있습니다. 다음 장을 넘기게 만드는 호쾌함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죠.

제가 소장한 무협 중 마르고 닳도록 읽고 또 읽는 작품을 꼽자면, 을제상인님의 팔만사천검법/군자풍류, 금강님의 금검경혼/풍운고월조천하, 좌백님의 생사박/야광충(호불호가 갈리던데 저는 이 책을 좌백님 작품 중에 제일 좋아합니다.), 운중행님의 추룡기행(정말 무협작품 읽다가 뒤집어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한없이 가볍지도 않았죠.), 용대운님의 독보건곤 정도군요. 군림천하는 완결이 안 났기에 송곳으로 허벅지 찔러가며 참고 있습니다.

절대강호는 제가 즐겨보는 무협과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대화나 지문, 시대상, 지명이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땅덩이를 고려한다면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현대적 개념이 적지 않죠. 그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 단점이 없진 않습니다. 하지만, 장점이 단점을 덮을 정도로 충실하기에 손 들어주고 싶군요.

대여점을 가지 않기에 책을 사서 읽습니다. 올해 구입한 장르 중에 후회하지 않은 작품은 계간 미스터리, 죽어야 번다, 스트레이트재킷, 절대강호 정도군요.

과도한 추천으로 반감을 가지신 분도 계실 테고, 태생적으로 무협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5 17:24
    No. 1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조심스럽지만,

    지겨운 전개가 무한반복...이전 작품부터 시작해서 계속 이런풍의 임무수행을 나열한다면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에서 드디어 대작(?)이 나오나 했더니...왠지 손이 가지않는 기피(?)하는 분이 되었습니다...

    아...조금만 힘내주세요...대표작은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설마 이제까지가 전부는 아니시겠지요...다음작은 어떨지...힘내세요 장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마녀
    작성일
    11.12.05 17:41
    No. 2

    이야~ 을제상인의 팔만사천검법을 소장하시다니.. 제가 제일 처음접한 무협지가 을제상인의 팔만사천검법인데, 제가 96년도 중2때 우연히 보고 중고책방 아저씨한테 사정해서 있는용돈 없는용돈 탈탈 털어 만오천원에 구매해서 소장중인데, 제가 구매하고 15년뒤 지금은 전설적인 레어템이라는군요.. 전 금강님 작품중에선 대풍운연의가 제일 재미있고 소장중이고, 좌백님은 혈기린외전,생사박,야광충.대도오,천마군림,비적유성탄을 소장하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대협
    작성일
    11.12.05 17:49
    No. 3

    추룡기행 저도 동감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좌백님 작품 중 야광충, 비적유성탄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1.12.05 19:03
    No. 4

    스케일이 작은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11.12.05 21:32
    No. 5

    커헉;;
    강철신검님의 추천글이라니...
    관심이 확 생기네요 *_*

    그리고 스트레이트 재킷. 좋은 소설이죠^^
    그 엄청 암울한 설정에 참혹한 전개가 연이어져도 마냥 어둡지만은 않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12.05 21:55
    No. 6

    도대체 절대강호는 까면서 절대군림에서 대작이란 언급이 나오는 이유가 뭔지... 취향이란 말로 이해하기는 힘든 거 같은데요 =_=;

    그리고 스트레이트 재킷은 암울한 설정이지만 결국... 주인공은 승리자가 되었죠. 멋진놈! 엔딩 하나로 모든게 용서되는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2.05 22:21
    No. 7

    '대작(?)=대작'라는 뜻이 아닙니다...오해를 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뭔가 강렬하게 오는 것이 없는 작품이 많은 작가분이라...
    '절대군림'은 제 기대를 저버렸죠...절대강호도 복잡하기만 하지 '일도양단'보다 못한 것 같고...

    물이 차올라서 넘쳐흘러야 하는 때인데...아쉽기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강철신검
    작성일
    11.12.05 22:26
    No. 8

    작품을 대하는 개인적인 차이는 메울수 없습니다. 워낙 전작 절대군림이 가루처럼 까이셔서 절대강호는 반작용 특혜?를 받은 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혼단
    작성일
    11.12.05 22:32
    No. 9

    아, 헤르메스를 쓰신 강철신검님이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1.12.05 23:06
    No. 10

    확실히 사람들이 절대군림에서 실망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강철신검님 말씀대로 그만큼 반작용을 받아 절대강호가 주목받긴 합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퀄리티 자체만 따지면 절대군림보단 훨씬 낫고 마도쟁패보다는 약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주관성이 다분한 의견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꿈의무림
    작성일
    11.12.05 23:44
    No. 11

    작가분들도 이렇게 감상 글을 쓰시면 웬지모르게 반갑다는...! 절대 강호 장영훈 작가님의 임무수행(?) 패턴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웬지 캐릭터들이 생동감있고 흡입이 쫙 달라붙는게 글 읽을 때 정말 감칠맛 나고 있답니다. 9권 목빠지게 기다리는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1.12.06 00:00
    No. 12

    전 흔하거나 똑같은 소재를 쓴다고 해도 장영훈님은 글을 정말 재미있게 쓰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분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협에서 현대적인 개념을 정말 적절히 재미있게 녹여낸다는것이죠 물론 이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지만 전 이분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1.12.06 11:47
    No. 13

    저도 강철신검님이 말씀하신 것과 비슷한 걸 느꼈습니다.

    '절대강호'란 무협소설을 왜 굳이 '무협'으로 적었을까... 하는 의문점. 솔직히 내용들을 보면 아마추어라도 내용 자체를 좀 바꿔 현대물이나 판타지물로 바꿀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무협'이라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 '무협소설'인지라..
    인물의 호감, 비호감의 정도는 차치하고 전, 그 부분을 가장 단점으로 꼽았습니다. 내용의 구성에서 얻은 점수를 많이 까먹게 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진眞
    작성일
    11.12.07 08:16
    No. 14

    제게는 절대강호라는 소설이 장영훈 작가님을 다시 보게 만든 작품입니다.

    데뷔작부터 시작해서 모든 작품을 1권을 채 다 읽지 못하겠더군요. 스토리, 설정 이런걸 떠나서 문체가 오글거린다고 해야 할까요? 얼핏 흟어봤을때는 진중한 문체가 맘에 들어서 읽기 시작하면 곧 작가특유의 주인공에 너무 몰입한 듯한 문장들에 거부감이 생겨서 포기하게 됩니다.

    작가님이 저랑 연배가 같으시니 세대차이는 아닐테고 참 쉽게 쓰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로 취향차라는게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쉬운 작품들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글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죠.

    절대강호를 보면서 처음으로 장영훈 작가님의 세계를 마주보기 시작했습니다. 스토리라든지 이런걸 떠나서 작가가 창조해낸 세계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들었기에 기꺼웠고요 앞으로를 기대하면서 작가님을 응원해볼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눈사람들
    작성일
    11.12.07 18:00
    No. 15

    강철신검님 촌검무인,천사지인등도 소장하셔도 될듯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과 비슷해서 주제넘게 말씀 드립니다
    독보건곤,촌검무인,천사지인 제가 좋아하는 3대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軫矜
    작성일
    11.12.07 20:25
    No. 16

    저에겐 그냥 간단하게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무협소설입니다. 이우혁 작가님이 말한 잼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란 말에 정말 잘 어울리는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봤을때는 열손가락안에 못 들어갈수도 있겠지만 재미란 면에서 워낙 높은 점수를 받았기에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무협소설을 보는 저의 입장에선 감히 최고라고 말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안감
    작성일
    11.12.08 12:17
    No. 17

    강철신검님 자비없이 화끈하게 지구 멸망한번만 시켜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검선
    작성일
    11.12.11 23:22
    No. 18

    팔만사천검법, 정말 추억의 이름이네요. 1부말에 떡하니 여주인공이 죽어서 황당했던. 김용 소설이후에 한국 무협에 빠져들게 만든 작품입니다.
    삼절마검. 잊어버려지지도 않네요. 어느새 레어템이 되었다니, 구매하신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들이 부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무협맨
    작성일
    11.12.12 14:44
    No. 19

    팔만사천검법, 제 기억엔 한 30년전쯤 번역무협이 주류일때 나왔던거 같은데요 내용은 기억 안나도 제목은 기억나네요....(여잔데 몸 안에 귀신이 들어갔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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