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3~4권 시절 설봉님 작품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독왕유고, 산타, 포영매, 수라마군, 암천명조, 남해삼십육검 등등...
이후 길게 나온 작품들은 뭐랄까...적응이 안되더군요. 이전 작품들이 속이 정말 꽉 차서 보면서 무거움을 느끼는 정도라면 길게 나온 작품들은 그냥 휘리릭 넘겨가면서 보다가 결국 끝까지 따라가지 못하겠더라구요.
투검님..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솔직히 설봉님의 3~4권 시절의 책은 몇몇 소장하고 있으나 긴 책은 소장이 힘들어 대여점에서 읽었는데..
이게 긴호흡으로 봐야 되는데 자꾸 대여 기간 때문에 휙휙 읽게 되더라구요.
그랬더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겠고 앞에 중요한 단서는 자꾸 놓치고..
뭐..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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