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장의 그림은 4권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6권이 가장 무서웠고, 7권이 가장 모에하고(단편집. 생전의 카제노와 정상인일 때의 유키노 출연☆), 9권이 가장 슬프고, 11권이 가장 재미있었고(전투~전투~전투), 13권이 가장 잔인했습니다.
아마 4권에서 이 작품에 대한 향후의 선택을 내리시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10권까지 아오이와 유키노의 인간 관계는 별 진척 없습니다. 이번 달에 나오는 14권에서는 좀 더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하지만요.
단장의 그림은 Missing과 비교한다면... 그나마 대항이라도 해볼 수 있다는 게 다행일런지...
단장의 그림은 (거의 안 나오지만) 자그만한 포화는 어떻게든 구해볼 여지가 있거든요. 그런데 Missing의 괴이는... 얽히면...
괴이에 휘말릴 사람은 결국 괴이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고 할까요.
결국 괴이에 당하거나 '기관'에 지워지거나 운 좋아야 미치는 정도에서 마무리;;
(이 무슨 러브크래프트 신화 같은 세계관★)
그러나 다른 관점으로 보면... 그렇기에 미씽보다 단장의 그림이 더욱 더 처참하게 보일지도...
괴이에 맞설 수 있는 자들이 존재하지만, 애초에 그들은 이미 괴이(포화)에 휩쓸려 깊숙한 곳 어딘가 망가진 이들.
더구나 그들의 무기는 그 자신의 공포 그 자체.
단장 홀더의 싸움은 자신의 공포로 타인의 공포를 압도한다는, 그야말로 피마르는 미친 싸움.
악몽으로 악몽을 깨뜨리려는... 어느 쪽이든 결국은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할...
뭐, 미씽도, 단장의 그림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에는 벗어날 수 없는 무력함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이 작가님의 특징.
어쨌든 저로선 이 분의 단편집인 야마도 빨리 정발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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