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타 대륙전기였군요.. 흠흠.. 1,2권을 만화방에서 보고 괜찮다 싶었는데, 그 담에 제목을 까먹어서 3권 나왔는데도 지나쳤던거 같네요; 지미 하니깐 딱 떠오를 정도로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이걸 본 날 너무 많은 책을 봐서 제목이 헷갈렸을뿐..
아무튼 고증면에서는 지금까지 나왔던 중세배경 판타지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작가들이 잘못 고증한 부분도 대부분 고쳐졌지요.. 전투신이 리얼한 것도 좋네요. 집단전에서의 검술 문제까지 은연 중 집어내고 있기 때문에.. 3권 빨리 구해서 봐야겠군요.
달과 늑대와 잎사귀에서의 전투 파트도 전부 실존했던 전투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고 하셨던 것 같네요. 전작들의 방대한 분량도 그렇고 정말 본인이 좋아해서 글을 쓰고, 또 노력하는 작가라고 느꼈습니다. 글 자체가 꽤 투박하면서도 정통파에 가까운지라 외려 지금의 출판시장에서는 외면당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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