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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렇진 않지요. 다만, 자신의 사람에 대해서는 따뜻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도 지배자이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희생하고, 누군가는 그것을 누리고 있지요.
영주로서의 편한 삶, 더 나아가 영지를 넓혀 세상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그래서 누구도 그의 삶을 강제로 힘들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는 것도 좋겠지만, 그냥 내 주변을 소소히 챙기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나뭇가지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그렇게 자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 연재되고 있는 글을 보니까 하렘이 될것 같기도 하고, 또 그 여자들에 휘둘려질 것 같아 저 또한 실망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처음에 느낀 편안함은 나쁠 게 없었으므로 다시 이렇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보는데까지 다 봤는데 게임 설정이 애매합니다. 능력치 설정도 애매합니다. 영웅과 일반인의 기준이 매우 어설픕니다. 전개 중에서 정말 뜬금없이 나오는 대사에 독자가 공감하지를 못합니다. 특수능력으로 말빨에 정당성을 부여한건 그럴싸 하지만 능력치의 범위가 제대로 정해지지 않아서 애매합니다. 행동하면서 풀어가는 것을 보면 꼭 '리더'라는 능력으로 정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보기에는 '언변', '설득' 등으로 정해도 상관 없을 정도로 '리더'라는 의미와 동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세계관이 어설픕니다. 문체를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몬스터 설정에 어떻게 태클 걸 수 는 없는데, 북부에는 고블린/오크/미노타우르스/오우거/트롤 등등이 나오는데 고블린 침공 이후로는 그냥 몬스터라는 존재가 밥벌이용, 아이템용, 식량으로서 취급되는데 공감이 안갑니다. 그 많은 종족 중에서 지성이 있는 종류로서 표현된 것이 고블린 밖에 없다는게 애매합니다. 마지막 41화 쯤에서 소재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인지 막장 설정이 나옵니다. 그런 말도 안돼는 호수를 한낱 고블린의 영역으로서 쓰인다는게 공감하기 힘들고 고블린이 마시기 전에 다른 몬스터, 종족 등이 마시지 않았다는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 밖에도 뭔가 애매한게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체를 다듬는 것이 먼저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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