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이번 샤피로 9권에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중2병돋는 문체의 문제를 느꼈습니다........
나의 광기 어린 폭력성은 여자의 눈물 따위로 어찌할 수 없다??
뭐 비슷한 표현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부조화스러웠습니다.
소설 초반부에 계속 건호가 나는 정말 미친거 같다... 내가봐도 미친놈이다 한 서너번 계속 그러는데
그래 정말 니 미쳤다 이런말 절로 나옵디다ㅋㅋㅋ
그 보어경이 한스 추궁할 때의 대화 시뮬레이션 하는 것도 표현방식이 자의식 과잉이라는 생각이..
물론 배부른 반찬투정임... 그래도 저는 쥬논님 광팬이고
현재 나오는 소설 중에서 샤피로만한 소설이 어딨겠어요
다만 샤피로가 더 좋은데 왜 등장을 안하는지
저는.. 쥬논님 작품에 대해서 약간은 회의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앙신의 강림이후 규토대제 등, 쥬논님의 작품에서 나오는 흐름이 모두 비슷한 분위기에 약간은 루즈해진 느낌이 너무나 강해서 규토대제 이후에 읽지 못하고 있다가 샤피로를 읽게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전히 비슷한 분위기와 주인공 또한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샤피로는 특히나 비장한 분위기로 몰아가려는지 번개의 소제가 너무 빗발치듯 사용되어 반복의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반복이 많았기에 그 만큼 문체의 스타일이 단순하면서도 퇴보되는 느낌이랄까 그런 점이 없잖아 느껴지더군요. 소제는 매우 신선합니다만.. 발전이 없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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