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zero 우로부치! 네놈의 피는 무슨색이냐!

작가명 : 우로부치 켄

작품명 :fate/zero

출판사 :

fate/zero 애니메이션이 2화까지 나왔습니다.  

다시 내용응 상기시킬겸 fate/zero를 다시 읽었습니다.    

정말이지 fate/zero는 몇번봐도 느끼는 거지만 엄청나게 다크합니다.  네, 우로부치 씨의 취향이 제대로 녹아있어요.  

fate/staynight에서 이미 엔딩이 정해져 있기에 그 정도였지 만약 엔딩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면 그 이상의 것도 나올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 정돕니다.    

fate/zero는 원작과 같이 7명의 서번트가 하나의 성배를 두고 싸우는 이야깁니다.

하지만 내용은 원작과 달리 음침하고 하드보일드합니다.  

아래글은 스포가 함유되어있으니 읽지 않으실 분은 스크롤바를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주인공 서번트인 세이버는 엄청 구릅니다.  그것도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굴러서 처참하게 변합니다. fate/zero에서 세이버는 호구 취급이죠. 그래서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에서 세이버가 나타났을때 호구 왔는가? 라고 말할정돕니다.

버서커는 마스터가 안습입니다.  

마스터가 되는 과정도 그렇고.... 최후까지 눈물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불쌍한 사람이죠. fate/zero에 나오는 몇 안되는 착한 사람인데... 다른 소설가면 주인공 급인데 여기선 비참해도 너무 비참합니다.

랜서는.....  

마스터와 그의 애인을 잘못 만난 사례죠. 마스터의 애인이 랜서를 보고 한눈 에 반하는 바람에 결국 파탄까지 가게 된 불쌍한 서번트...

  

캐스터는 페이트 제로에서 가장 마스터와 마음이 맞아 떨어지는 사이입니다.  서번트와 마스터가 깊은 교감을 나누고 서로를 인정합니다.

근데.....   서번트와 마스터가 똑같이 싸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사실이 일반 사람들에게 크나큰 재앙이죠. 싸이코패스 살인마 두명이 의기투합을 한다라.... 캐스터와 마스터는 우로부치씨가 만든 캐릭터입니다. 네... 정말이지 이런생각을 할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아쳐는 페스나에선 방심왕이었지만 페제에서는 거만할지언정 방심은 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인정해주기도 하죠.( 대표적인게 라이더) 다만 그런 과거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설마 원 마스터를 xx하고 바꿀줄이야....

어쌔신은 만나는 상대들이 라이더나 아쳐여서 소리소문 없이..

라이더는... 라이더형!!!!!!!!!!!!!!!!!!  

아아!! 정말이지 이소리밖에 안나옵니다.  

대범한 정복왕!!!!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페제에서 가장 간지있는 서번트!!!!!! 세이버여?? 에이... 라이더형이 최고죠!!!! 진짜 주인공이자 진히로인(??)은 라이더의 마스터 웨이버 입니다!!!! 웨이버가 라이더의 영향을 받아 성장을 하는 모습... 처음과 마지막에 달라진 웨이버를 보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말이 나와요. 역시 fate/zero는 라이더형의 마스터 웨이버의 성장기였어!  이 둘이 진짜 음침한 fate/zero에서 유일한 후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더 애정하는 팀이죠.

fate zero는 진짜 끝에 가면 갈수록 점점 음침해지고 캐릭터들이 비참하게 죽습니다. fate zero를 보신분은 공감하실거예요.  

그런데....

그게 사실 완화시킨거랍니다.  

진짜 원안은 그보다 더 처참했답니다.  

원안을 보고 fate/staynight의 원작가 나스기노코 씨가 절규했죠.  

"네놈의 피는 무슨색이냐!"  

결국 원안에서 수위를 낮춰서 나온게 지금의 fate/zero입니다.  

그래도 이정돕니까??

원안이 얼마나 심각했길래?????

저기 제가 진지하게 묻고 싶네요...

우로부치씨?? 당신의 피는 무슨색이에요????

[싱싱촌]

우로부치 겐은 큐베의 현신체입니다.
인간의 감정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는 생명체입니다.
우로부치 겐은 그게 너무 잔혹하다는 인식조차 없곘죠.

그리고 죽어도 또 다른 큐베로 대체되겠죠.

[일탈출]

singchon님/ 저도 그 생각이 들더군요.

역시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에 나오는 큐베는 작가 빙의 캐릭터였어!!!

[meyameya]

우로부치는 누군가 행복하면 누군가 불행해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릴수가 없다던가 했죠. 그게 현실의 진리이긴합니다. 시험을 봐도 누군가 합격을 하면 다른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부정당한채 불합격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소설을 본다는것은 현실을 잊기위한 방편이기도 한데 굳이 현실의 진리를 소설에까지 끌고와야 하나... 뭐 본인맘이긴 합니다만...

[일탈출]

meyameya님/ 그렇죠... 우로부치씨의 작품들에는 차가운 현실이 스며 들어있죠... 대표적인게 마마마...
꿈과 희망의 존재였던 마법소녀에게 차가운 현실의 진리를 부여해서 절망과 현실의 마법소녀로 만들었죠.
그런 사고방식때문에 대리만족을 하려는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우로부치씨 작품은 음침하게 다가옵니다.

[높새]

사실 모두 행복할 수 없다는게 맞기는 합니다만...
그런데 우로부치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 행복과 불행이 1:1이 아닌것 같아요. 현실에서도 1:1은 아니지만... 우로부치월드에서는 1:9 정도? -_-;;;

[일탈출]

높새/........ 그렇죠??? 페제에서 웨이버 말고 다 망가졌죠....... 진짜 썩은 밧줄을 하나 톡 내밀고 나름 행복한 녀석도 있다고! 라고 말하는 거 같습니다.

[진찬]

페제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죠. 간지나는 길가메쉬와,이스칸달이 특히 돋보였었음.

[진찬]

아쉬운건 웨이버가 신하가 아닌 동료가 되었다면 이스칸달이 세이버의 엑스칼리버를 이길수도있지 않앗을까 하던거죠.

[일탈출]

진찬님/ 공식 설정에서 웨이버가 초짜여서 라이더가 랭크가 한단계씩 다운됬다더군요..... 좀더 유능한 마법사였으면 님말대로 이겼을지도....

그래도 라이더형의 간지는 죽지 않습니다!

[Magical]

페이트 제로에서 볼것들은....
라이더와 진 히로인 웨이버 밖에 없음...

[적안왕]

Magical님//
망가져가는 키리츠구도 볼만합니다.
특히 키리츠구가 추구하던 것의 결말이 말이죠.

[.sdsfa]

개인적으로 제로 최고 명장면은

1. 길가메시 vs 라이더
2. 라이더 vs 세이버 기승 풀 튜닝 바이크 추격전
3. 버서커 vs 길가메시 초고대비행보구 비마나

...그리고 우로부치 작품이 모두 어두운 건 아닙니다? 아이젠 플뤼겔은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한 남자의 열정이 담긴 소설이고, 블랙 라군 샤이타네 바디는 유쾌한 NINJA 섀도우 팰콘의 이야기, 속 살육의 쟝고는 그냥 웨스턴이고 팬텀 시리즈는 전형적인 보이 MEETS 걸 이야기, 귀곡가는 한 사이좋은 남매의 이야기, 사야의 노래는 제가 알고 있는 한 최고로 멋진 사랑 이야기... 페이트 제로만 조금 어둡고 나머지 작품은 악명만큼 어둡지는 않습니다!

[스톤부르크]

st.Lyu님//아니 이보세요(...)

그나저나 페이트/제로 정식출간한다던 학산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일탈출]

적안왕님/ 키리츠쿠 뿐만아니라 세이버도 망가지죠. 거의 호구가 된 세이버...(주인공 맞아??)

[일탈출]

st.Lyu님/ 왜...왜곡이 느껴진다!!!!!!!

그렇게 말하니깐 왜...왠지 맞는건 같습니다만....

ㄱ-;;;;

[일탈출]

셸먼님/ 그러게요. 출판한다고 했는데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네요.
이제 애니메이션도 나왔으니 출판이 되려나???

[사심안]

오죽하면 스토리 감수를 우로부치씨가 했다는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이 가장 큰 스토리 미리니름이 될까요..ㅜㅜ

[말토텍스]

원안이 어떻길래 한번 읽고 싶네요

[墨歌]

st.Lyu//
사야의 노래는 최고의 순애물이죠.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