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음..역시 글은 계속 읽어보긴해야하네요. 섯부른 추강이엇나봐요 ㅠ.ㅠ
60편 근처부터 캐릭터들이 좀요상하게 바뀌는게, 개그도 아니고 뭔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손발은 자꾸 오그라들고.
조연급인지 주연급인지 여자등장인물의 성격도 일본애니에서나 볼만한 그런 난폭녀 막가는 이미지에다 친구라도 하염없이 받아주는 주인공성격도 약간 비정상적이고 ㅋ(남자들한테는 안그러던데...). 개그로 받아들여야하는건지 아님 어케든 감정이입시켜서 친밀도를 높여야할지 난감하네요.
일단 연재분량 끝까지 정주행을 목표로 읽어보려고 노력해야겟네요. 그래야 뭔가 정확히 판단이 설듯하네요.
저와 조아라 가는 이유가 같군요.
다만 제 뜰에는 "같은 꿈을 꾸다" 가 하나 더 들어있습니다.
현세의 카드회사 대리(실제 작가의 직업인듯) 인 사람이 삼국지 시대의 인물로 빙의되어 같은 꿈(널리 인간을 이롭게하는 정치체제 ?) 꾸는 인사들을 모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을 저는 어느정도 신봉합니다.
본 글의 작가는 다년간의 삼국지 동호회 활동과 개인 연구등을 통해 삼국지 정사에 나름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정치체제와 그것이 운용되어지는 인간의 한계, 사회구조에 대한 나름의 성찰과 고민이 돋보이는 글입니다.
당대의 지략가들의 사고방식 또한 나름 적절하게 묘사되어져 있습니다. 글 속에서 주인공은 어느정도 정사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평범한 두뇌회전을 인사로 나오지만 정작 작가는 수재 이상의 두뇌회전을 보유한 사람인듯 보여집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천재들의 궁리를 저렇게나마 그럴듯하게(?) 묘사해내지는 못할테니까요^^
한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말씀해 주신 오류 신경쓰며 정주행 끝마쳤습니다.
주인공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상무로써 경영을 할때 처음 핸드폰이 등장하는 군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맞진 않지만 기업 경영인의 입장에서는 오류가 아닐것으로 판단됩니다.
주인공이 고등학교 시험을 쳤을 때인 1991년은 대구 고등학교 전면 연합고사로 바뀌기 전입니다. 1994년으로 알고 잇는데여.
그리고 한혼이 1976년 생으로 설정이 되어 잇군요.
통혁당 사건이 1968년에 터진 상태이며 그후 3년간의 검거가 이어졌다고 하니 약 5년간의 시간차가 존재하는 건 맞군요.
사건의 디테일한 내용은 통혁당 사건이 맞습니다.
소설적 전개를 위한 조금의 조정(?)이라고 봐줄 수밖에 없을 듯하군요.
2차 인혁당 사건과 주인공의 출생연대가 맞긴합니다만 얽힌 사건들이 통혁당을 가리키고 있네요.
판타지소설이니 그정도 오류는 그러려니 넘어가줄만하구요.
그외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역사학적, 종교철학척 묘사 측면에서도 아주 약간씩의 오류(?)나 시점차이는 있습니다만 이는 엄연히 소설내에서만은 전지전능한 작가의 관점을 존중해주어야겠지요.
근현대사나 종교철학 토론할려고 그걸 읽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휴대폰 문제나 고입, 대입시 등에는 전혀 오류가 없습니다. 다른 분들이 잘못알고 계시거나 착각하신거지요.
이미 PCS도 3사 다 나온 이후 시점이니...
이 소설의 장점은 그야말로 강철신검님 못지않은 레알 하드코어 잔혹에 있다 할 수 있겠구요 단점은 그리되기위해 초반부에 착한놈(?), 찌질한 놈으로서 악에 받칠때까지 휘둘리고 밟히는 설정입니다. 즉 80여편까지는 적절히 강해지지만 워낙 상대가 세상을 조정해오던 놈들이며 월등히 강력한지라 주인공이 휘둘릴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묘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고 지켜보기 조금 깝깝하지요
그런 점을 참고 넘기실 수 있다면 시원하게 껍질벗겨내는 것 이상의 해부학(?)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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