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멍청한것은 아니죠. 단지 우리나라 대여점장르에서 일반적인 밑도끝도없이 유능하고 영웅적이지만 않을뿐이죠.(우리나라의 캐릭들은 애초에 영웅이 되기위해 태어난 인간들이죠. 차원이동을 해도 뭐가 그리 빨리 적응을하고 세상을 찜쪄먹는지...) 하지만 외국 판타지에서는 이런캐릭터를 사용해도 구성을 잘짜서 찌질하지만은 않게 하는데 이상혁씨가 구성에 실패했어요. 주인공이 잊혀진것은 책을 흡수하는 것 때문이었는데, 정작 일부를 같이 흡수한 세베리아도 기억을 잃어버린데다 다른사람의 세베리아에 대한 기억은 멀쩡하다니 말이죠. 세베리아를 대신할 여자아이도 무게감이 작아서 제대로 뒷받침을 못하니 책이 전체적으로 찌질함만을 강조하게 되었죠. 글의 구성이 상당한 마이너스라고 생각합니다.
저하고 의견이 반대이군요.
저는 장르소설을 대리만족이 아니고 흥미롭고 재밌는지를 따집니다.
어제 풍운강호와 운터바움, 2가지 책을 빌렸고 풍운강호에 더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운터바움이 더 재밌더군요.
풍운강호는 초반에 재밌는데 1권 지나면서 일어날 일이 너무 쉽게 예측이 되더군요. 2권부터 흥미가 팍 떨어졌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장르소설은 독자에게 흥미를 유발시켜야하고 이야기가 쉽게 예측되지 말아야 한다는 개인적은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운터바움은 주인공이 답답해서 이런 이야기를 싫어하는분 한테는 비추천이지만 아니신 분에게는 권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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