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근래에 본 글 중에서 제가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힘이 있으면... 글쎄요. 후아유의 주인공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같으면 외국가서 복면쓰고 갱단 털겠어요. 어차피 검은 돈... 좀 나눠쓰면 좋잖아요. 없는 사람들한텐 지금처럼 실비만 받고 부업 활동으로 갱단 털고, 꿩 먹고 알먹고 저라면 그랬을 것 같아요.
전 사회권 운동도 했었던 주인공이 국정원이 나라를 위해 뭐 어쩌저쩌 하는데 이말에 따르니 이해가 안 갑니다. 애국심이 있는 것 같지는 않았는데...지금까지 주인공이 추구했던 삶은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평범한 삶을 원했던 것 같은데...여기서 완전히 볼 맛이 뚝떨어 지더군요.
저는 샤피로가 인간의 본능에 대해 잘 표현한것 같더군요. 능력이 생겼을 때 자신이 당한 것에 대해 복수하는 것이...실제 사람들도 복수를 하고 싶지만 능력이 없고 어찌 할 수 없어서 현실에 타협하고 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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