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우선, 저는 출판관계자도 아니고 작가와는 어떤 친분/혈연관계가 아님을 밝힙니다.
'하수전설'을 보신 분이라면 '백오전설'에 대한 구구한 추천의 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흥미나 재미면에서는 보증된 것이라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주'라는 작가의 전설시리즈는 어떻게 보면 무척 가벼울 수 있는 소재를 가지고 7권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작가임을 스스로 증명한다고 봅니다. 이 정도를 바라지도 않지만, 한없이 낮게 책정된 기준도 통과 못하는 요즘의 소설과 비교한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겨우 문피아에서 반응이 좋지않다는 이유로 책내는 계획을 보류한다는 데에서 본 사이트가 무슨 의미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가의 기존작품을 선호하시는 분이나 여유있을 때 나중에 봐야지 했던 분들은 좌초위기의 '백오전설'의 마지막을 빨리 감상하시고 재미있다면 격려를, 부족한 곳이 있다면 정당히 지적해서 출판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또는 새로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격려/질책의 관심을 감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작가분도 너무 괴념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안되면 다시 쓰면 됩니다. 그냥 쓰고 그냥 파는 단순하게 가는 작가도 많은데...보여주신 것만 보여도 충분한 모습인데...암튼 힘내세요!!!
솔직히 말해서 문피아 순위가 절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피아 순위권에 들어도 출판하면 망하는 작품 수두룩합니다. 군주님 작품은 신선전인만 보았지만 냉정히 말하면 신선전인은 좋은 글이 아니었습니다. 이 한 작품만으로 작가를 평가하긴 어렵겠지요 그런데 문피아 반응이 좋지 않다고 작품을 포기 하는것도 좀 이상하군요 연재를 보니 20회도 못채운것 같은데 겨우 20회로 못되는 연재로 이 작품은 반응안좋네라며 하고 너무 쉽게 연재를 접는다는 느낌입니다. 내가 이글로 독자를 사로잡겠다라는 자기 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혹 작가에게 부족한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기글에 대한 자기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더 갖아보시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참고로 좋은 글은 독자들이 어떻게든 찾아보게 마련입니다. 좀더 길게 보는 안목이 아쉽습니다. 독자의 반응에 너무 일희일비 신경쓰기보다 좋은글을 쓰겠다는 데에 좀더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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