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도에 충실하고 선하고 정직한 캐릭터가 신선해서 좋았습니다.그런데 요즘 영악하고 이기적인 주인공이 대부분인지라 그것에 길들여진 분들이 이런 캐릭터에 답답함을 느끼시는 것 같네요.그리고 저는 주인공의 무력도 재능이 뛰어난 견습기사정도인 점도 좋았습니다.뛰어난 기사에게 아무리 오래 수련 받았다해도, 주인공이 살아온 시간만큼 실전을 겪고 수련한 기사와 용병들을 우후죽순 쓰러뜨렸다면 그야말로 막장이었겠죠.
그것은 노독물씨 생각이고요.
이 책이 성장형 소설을 표방하고 있는데, 성장형 소설의 내용이 거의 다 이런식이죠.
차츰차츰 도움받아 가면서 성장해 나가는 요새 트렌드에 확실히 맞지는 않는 책이지만 기존 무협 보시던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듯 합니다.
다만, 사이킥 위저드처럼 누군가 앞길 막으면 시원시원하게 사람 도살하는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답답해하실테니 안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성장형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케릭터의 고지식한 성격때문에 답답하다 라고 하시는데..소설의 재미중 하나가 나와 다른 존재를 통해 또다른 세상의 간접경험이라고 보는데요
그런면에서 소설을 즐기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이럴수록 작가들은 천편일률적인 케릭터만 양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지식한 정통기사같은 다양한 성격을 가진 케릭터들이 더 많이 나왓으면 하는게 저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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