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정구 작가님의 대단함이 느껴진 게 그
트라우마에 대한 묘사입니다.
직접적이지만 짧은 묘사로 뇌리에 각인을 시키셨죠.
"여동생은 굶어 죽었다"
저는 이 한 줄을 보고 심중의 격동을 참지 못했습니다.
결국 부끄럽지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죠.
가타부타 어떤 묘사도 없습니다. 그냥 딱 한 줄이죠.
최소한의 말로 심중의 수많은 의미를 표현하는 거...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후로도 전개는 빠르고 금귀가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할
여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여동생의 문제는 계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죠. 전 여기서 이미 금협귀행은 절반 이상
성공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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