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 인간군상" 이란 표현이 맘에 드네요. 주인공도 어찌보면 돈에 집착하는게 찌질해보이기도 하고요, 정에 굶주린듯, 혹이나 다름없는 남의 아이 제자로 삼아 데리고 다니고, 주변에는 간간이 살짝 착한 사람도 있지만 그냥 힘세면 제맘대로 휘두르는 사람들이 더 많죠.
박빙, 불의왕은 막판에 약간 왠지 서투르게 마무리되어서 아쉽게되었지만 저는 참신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박빙에 나오는 판타지세계의 오거, 오크 들의 중원침입이라든지, 불의왕에서 이순신동상인가 지금은 잘생각이 안나지만 그림은 통해서 현실이서 무협세계로 넘어가든지 하는거요. 불의왕에선 초반에 어린시절을 자세하게 회상하듯 나오는데 전 흥미롭더군요.
아마 그런 것들이 엘란이나 특히 신승처럼 "빵 터지는 재미" 를 기대했던 대중을 확 끌어다니지 않았을뿐이지, 저같이 흥미를 가졌을 독자들이 꽤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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