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협기행- 3권입니다

작가명 : 정구

작품명 : 금협기행

출판사 : 로크미디어

3권부터 끝까지 쉴새없이 읽어 버렸습니다.

1 2권 읽는 내내 신승과 비슷한 고수들이 나오겠구나 했는 데

3권에서 기대했던것과 약간 다르네요

초절정 고수들이 엄청 많습니다 50명가까이...

덕분에 초절정고수의 위치가 상당히 낮아진 느낌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시 좀 아쉬운건...

금귀의 무공증진과정이 절정에서 초절정가는 과정이 빠졌는데

이게 정말 아쉽네요.

앞으로 갈길이 멀어서인지 초절정까지의 진입이 쉬워져서인지도

모르겠지만 정구님의 스타일이 아닌거 같기도 하구요.

아무튼 전투씬 하나만큼은 머리속에서 생생히 그려질만큼

잘쓰시더군요

4권이 기다려집니다.

[미궁신군]

확실히 신승에 비하면 진행 속도가 빠른 느낌이 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몰입감을 주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정구님 글은 지금까지 엘란, 신승, 박빙, 불의 왕 까지 읽어보았는데 어느 글이나 인간군상의 모습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표현되서 몰입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어정쩡한 위선적 정의나 자기착각에 빠진 쿨시크 주인공이 나오지 않는 것만 해도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들입니다.

[황제킹폐하]

진행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걱정이 드네요 박빙이나 불의왕처럼....

[차이차이]

" 인간군상" 이란 표현이 맘에 드네요. 주인공도 어찌보면 돈에 집착하는게 찌질해보이기도 하고요, 정에 굶주린듯, 혹이나 다름없는 남의 아이 제자로 삼아 데리고 다니고, 주변에는 간간이 살짝 착한 사람도 있지만 그냥 힘세면 제맘대로 휘두르는 사람들이 더 많죠.
박빙, 불의왕은 막판에 약간 왠지 서투르게 마무리되어서 아쉽게되었지만 저는 참신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박빙에 나오는 판타지세계의 오거, 오크 들의 중원침입이라든지, 불의왕에서 이순신동상인가 지금은 잘생각이 안나지만 그림은 통해서 현실이서 무협세계로 넘어가든지 하는거요. 불의왕에선 초반에 어린시절을 자세하게 회상하듯 나오는데 전 흥미롭더군요.
아마 그런 것들이 엘란이나 특히 신승처럼 "빵 터지는 재미" 를 기대했던 대중을 확 끌어다니지 않았을뿐이지, 저같이 흥미를 가졌을 독자들이 꽤 될거라 생각합니다.

[코끼리손]

아마도 월인경, 탈인경이라는 설정 때문에
무공수준이 고만고만해져서 고수들이 적체되는 현상이
일어난 거겠죠. 금협기행 보고 정구님 무협쪽 재능은
최상이라는 제 판단이 맞다는 확신이 들더군요.
간만에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작품성과 재미까지 갖춘 대작을 줄줄이 양산할 가능성이
높은 분입니다.

[찌찌봉]

정구님 주인공들은 욕망에 충실하죠. 그렇다고 정도를 넘어서지도 않고요. 위선적이지 않아서 더 정감이 가는것 같네요

[후회는늦다]

불의왕 하나만 놓고 봐도 정구작가님은 인정좀 받으셔도 됩니다.

[BroadSwo..]

신승이랑 다른 기준들이 너무 많죠,. . .또 예전에 신승에서는 명사의 가르침하고 깨달음을 무지 중시햇엇는데 금협기행에서는 흐지부지 됐고요. .

[눈을감지마]

두말이 필요없는 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