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립니다. 저도 리로드는 별로였어요. 굉장히 하드코어하고 사이코틱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고요. 저는 그런 느낌 안 좋아해서 1권 읽고 접었습니다. 절정이고 뭐고에서의 느낌이고 그런건 거기까지 가보지도 못해서 모르겠네요. 1권까지 읽은 소감으로는 미칠 정도로 강한 미친 왕의 애정 + 깽판 + 약간의 반성이다 정도였거든요.
리로드는 전자북연재할때 읽었고 전자북으로 묶여진걸 받았습니다. .
저는 수영님 팬이라 어지간한 수영님 책은 다 소장하고 있는데, 리로드는 종이책으로 살생각은 안들더군요. 연재하는걸 읽을때도 좀 성의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냥 800원 주고 빌려봤으면 재밌게 보고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할 그런 정도였어요.
골수팬인 저 보기에도 그러니 비추하거나 재미없다는 감상도 나올만한데 앞서 리플다신분들 태도는 좀 뭐하군요. 욕을 쓴것도 아닌데 왜이렇게들 시비조신건가요...ㅡㅡ;
저도 이수영님 작품은 모두 재미있게 봤지만 그 중 쿠베린 이야기, 싸우는 사람을 너무 감명깊게 봐서 리로드에선 좀 실망했습니다.
읽을 땐 분명 넘 잼나게 읽었지만 많이 기다려온 작가님의 작품이라
잼나게만 쓰는 작가분은 아닌데 이번 작품은 스타일 변하셨네 하는 생각 때문에요.
정말 대여점서 빌려서 맘놓고 웃기 좋은 작품입니다. 그런면에서 강추~!!
(이것도 취향차이군요. 작품 속 시리어스한 표현정도는 분위기가 넘 밝아서 솔직히 술술 잘 읽혀지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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