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글쎄요 저는 생각이 다른게 금시조월드도 봤었지만 복음행과는 다른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로는 광마, 절세광인(솔직히 끝까지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박성진 작가님 작품은 잘쓰시지만 스토리 전개가 마음에 들지않아서 중간에 접었습니다. 비하의 의도가 아니라 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은 무협이고 무협이라는 틀 안에서 기본적으로 폭력과 살인 등에 대한 비교적 관대한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비해 현대를 배경으로하는 소설인 복음행에서는 납치살인, 대량학살은 현대사회의 금기를 건드리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복음행 주인공이 범죄자들을 안타까이 여겨 구원의 의미로서 살인행을 해나가는 그 심리와 금시조월드 주인공들의 심리에는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제대로 미친 주인공들이라.. 관점에 따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꽤나 많은데 일단 뮈제트 아카데미가 있네요 추가적으로는.. 앞서 언급되었듯이 금시조(박성진)월드에 보면.. 꽤나많습니다 실혼전기나 광마 등등.. 홍작가님의 월야환담 시리즈나 비상하는 매 또한 주인공들의 정신세계가 참 미쳐있다고 할 수 있네요 또 +666이나 리미트 브레이커(이건 야설이긴 한데.. 생각해보면 야설의 주인공들은 죄다 미쳐있긴 하네요.. 하나하나 열거하기 입아플 정도로..) 같은 소설들(개인적으로 별로 재미는 없었긴 했지만..)의 주인공도 제대로 미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외에도 꽤나 전륜마도,용병,포졸 이강진,인두겁,악의 교전, 가면의 세계,싸이코패스 인 무림(이라 쓰고.. 이고꺵이라 읽는..),디자이어 등등이 생각나네요
약간의 실수와 관점이 다름을 느끼면서 댓글을 납기겠습니다.
우선 뮈제트 아카데미는 학원물을 싫어해서 읽지 않았습니다. 금시조월드는 작가님 소설이 저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중간에 거진다 읽기를 포기했구요. 월야환담은 책을 다 사서 읽었습니다. 어쩌면 한세건이 복음행의 주인공과 가장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유형이라고 생각되네요. 666은 분명 읽어본것 같은데 생각이 나질 않고, 리미트 브레이커는 정말 개또라이 맞네요. 작년에 읽으면서도 속으로 욕이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모녀덮밥등 여러가지로 제게 심리적 충격을 줬던 야설로 기억합니다. 이제야 생각났는데 정말 똘끼라면 리미트 브레이커 주인공이 탑일수도 있겠습니다.
아 지금 생각해보면 어쩌면 감상을 적으면서 제가 실수한 모양입니다. 전륜마도 용병등 적어주신 작품 대다수는 제가 읽어봤지만 사실 주인공에게서 큰 감흥을 받지 못했었습니다. 시작할때부터 주인공의 성향을 드러내거나 그렇게 변할수밖에 없는 복수지로이기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그에비해 복음행의 경우에는 평범한 사람이 대량학살자로 거듭나던 모습과 중간중간의 심리 변화, 그리고 십자가(?)를 보고 눈물 흘리던 장면에서 감흥이 꽤나 컸었거든요.
인두겁과 악의 교전은 처음 들어보지만 제목부터가 남달라 보여서 기대가 생깁니다. 추천으로 생각하고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복음행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글과 180도 다른 분위기...
그런데 전 오히려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요즘 연재 글에선 느낄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한 소설에서 적은 정말 제한적이죠.
대표적인게 대기업, 정부, 강대국인데 해결 방법은 항상 초강력한 무기, 돈 질, 해킹등 인데 반해 복음행은 정말 개인이 자신의 적인 범죄자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엽기적이라 신선했습니다.
너무 암울한 분위기를 0.1% 밝게 해주는 여주도 좋았습니다.
예전에 읽은거라 가물가물하지만 아직도 선호작에 남겨두고 가끔 떠올리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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