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면 어딘가모르게 신무협같진 않고 번역판을 읽는듯한 느낌. 연풍무적. 남녀간의 연애에 대해 잘 다뤘다는 평이 많으나, 현대적인 관점으로는 불가능한 전개뿐임. 한마디로 그 연애이야기는 무협시대의 사상으로밖에 이해할수 없으니 감정이 쏠리기보단, 동화같은 느낌이 강했기에 아쉬움이 남았음. 또한, 주인공의 아버지가 대단히 틀에박힌 대협의 기질을 갖고있는데.. 자신의 가족 10명 : 불쌍한 양민 100명 선택하라면 허허 웃으며 양민 100명을 위해 가족의 목숨을 내놓을 양반같음.
저도 처음읽을때 서교찾는 부분에서는 왜 빨리 안찾고 유유자적인가 했는데 다시 천천히 읽어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가더군요. 서교쫄다구들의 강행군 그로인한 피로, 워낙 영악한걸로 나오는 서교이다보니 문제가 생겨도 알아서 잘 회피할꺼야라는 낙관적인 생각. 실제로 시부모님?의 위기에 어쩔수 없이 그리됐으니 약간 뭔가 아쉽기는 했지만 무리한 전개는 아닌듯
히키코모리님/ 너무 앞서가신 듯 합니다. 물론 아쉬움인건 알고 있습니다. 제 말 뜻은 히키코모리님이 느끼신 아쉬운 부분이 너무 틀에박힌 생각이 아닌가 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무협이 이래야 좋고 저래야 좋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요즘 무협에 나오는 모든 남녀관계가 현대관점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아버지가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아쉬움을 느낄 만한 부분은 아니지 않습니까?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그저 관점에 대한 얘기로 너무 과민반응한 제 탓이 큰 것 같습니다. 진소락과 그 아버지의 상성을 생각하면 아버지의 성격은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사람들 말처럼 '난 주인공 성격이 ~래서 싫어'같은 뉘앙스로 받아들였기에 댓글을 적었던 것입니다. 꼬투리 잡을려고 하는것 처럼보였던 거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헉!! 저는 3명의 4각 관계까지 밖에 생각을 못했는데 크리스티님에 덧글보니 어쩌면 자미선녀까지 연풍에 휘말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여인들 보면 세속적 정파(백리향), 탈속적 문파(우희), 사파(서교)까지가
히로인들인데요. 여기에 정말 선계의 자미선녀도 추가될지도 모르겠네요. 어쩜 세외의 청안의 금발미녀도 나중에 추가될지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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