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수부타이
작품명 : 연풍무적
출판사 : 까먹음.
학교가기전에 대여하기 어려운 연풍무적이 있길래 냉큼 집어들었습니다.
3권이 출간된지 오래되서 기억이 잘 나지 않더군요 ㅠ
3권을 서서 스킵식으로 기억을 떠올리고 4권을 읽게되었는데요!
수부타이님 글은 전투신 이나 권선징악 내용들보다 인물들간의 감정교류랑 여주인공들만의 특징인거 같아요.
백리향의 낭군의 혼을 마음에 담아서 살아간다고 맹세하고 소복만 입고 사는부분
우희는 솔직히 모르겠어요..초반설정상 강렬한 인연이긴한데 백리향만큼의 정절 서교만의 귀여움&믿음같은 독특한 특징이 있는것도 아니고 처음엔 주인공 때려잡기 4권에선 산으로 돌아간다면서 애태우는거?;;
사실 감상문 적게되는 이유가 서교때문인데 주인공이 빨리 서교찾을생각안하고 우희랑 노닥거리면서 이리들럿다 저리들럿다 부모님뵈었으면 빨리 서교생사를 물어봐야되는데 부모님 오해풀고 천천히 물어보자는식의 태도에서 화도 나고.. 처음 송장 실려 나온거보곤 저거 서교아니고 가짜일꺼라 생각했거든요 ;
주인공찾으면서 죽어간대목이 나오니깐 서교맞더라구요..거적 들어냈을때 서교 특징들이랑;; 제가보기엔 돼지먹이까지 먹으면서 근근히 목숨이어간이유가 주인공이 구해줄거란 믿음때문에 그런거같은데 송장이라니.....
연풍은 얼어죽을 그냥 책 덮으려고했는데 몇페이지 안남아서 마저 봤습니다. 주인공의 비장의 한수로 입맞추기하면서 살릴때 솔직히 말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그거보고 우희 사라졌다고 나오는데 산으로 가든 폐관수련하든 서교만 살면됩니다..ㅋㅋ
작가님께 재밌는글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서교스토리가 임팩트는강했으나 분량이 적어 아쉬웠구요. 5권은 빨리 출간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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