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법정물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단순히 주인공이 변론 잘해서 승리한다라는 것이 아닌 현실에서의 법과 개연성 있게 연결이 되느냐 하는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판례는 전혀 다른데 그냥 이걸 다 뒤틀어서 주인공 말발 하나로 이겼다...고 하면 처음엔 통쾌할지 몰라도 금방 질립니다. 근데 괴짜 변호사는 일단 그런 면에서 근거를 확고히 하는 것 같아서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 모레 연재가 기다려진다고 할까요.. 리갈마인드하고 변호사 강태훈 다 봤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괴짜 변호사가 제일 재밌네요.
무료싸이트였을때는 이해가 가지만 독자들이 작품을 돈을 내고 본다면 하나의 상품이고 비교평가도 수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무형의 지적 출판물이든 대가를 주고 사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교하면서 사게되죠. 소설을 하나의 상품이라고 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자신은 업무평가나 특히 동료들과와의 비교평가는 하지말라는 말과 같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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