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조영웅문이 가장 좋더군요.
다음은 설산비호.
두 작품 모두 좁은 공간에서 인물들의 대화를 통해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군요. (여주들이 특히 마음에 든 부분도 있고... ^^;)
반면 김용의 다른 작품들에서는 큰 매력을 못 느꼈습니다. 비호외전은 설산비호와 같은 이야기인데도 전혀 감흥 없었고요.
초6 때 첨으로 접한 장르소설이 사조영웅전이었습죠.
게임도 스타 잘 할 줄도 모르고 그외에 오락거리는 유일하게 만화TV 였던 제게는
충격과 공포의 마약과 같은 깽깽이.
이렇게 재미있는 것이 있었다니···.
제 첫사랑의, 첫만남의 무협소설이었네요.
정말 주인공들 인격이 너무 맘에 들어버려서.
반대로 신조협려에는 양과에 몰입이 안 되어 재미없게 읽어버린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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