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퍼스루미터는 이미 다 잡은 물고기라...
분명 윗선이 더 존재하겠죠. 하지만 너무 윗선들이 많이 존재해도 밸런스 상 이상해보일 듯.
혼돈의세계가 그동안 한꺼번에 와르르 달려들지 않는 것은 드래곤 랜드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하지 않기 위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곧장 총력전을 하면 서로 피해가 엄청 커질테니 조금씩 발판을 만들어가려고 했겠죠. 하지만 그 시도들은 전부 챌린저에 의해 분쇄가 되었고...
이제는 혼돈의세계도 확실히 강한 한방을 준비하거나, 좀더 비밀스럽게(요란스럽지 않게) 밑작업을 해야할 때가 온듯 합니다. (예를 들어 각개격파 전술로 챌린저부터 해결해버린다든지...)
가장 문제는 혼돈의 세계가 얼마나 남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것이죠 간부급으로 예상되는 클라우닝과 퍼스루미터 딱 두명만으로 이런 어마어마한 피해가 있으니 혼돈의 세계의 전력이 얼만지 상상이 안되더군요 챌런저의 강함은 아직 좀 애매하달까요?
분명 강해지긴 했지만 챌린저의 특이한 정령운용에대한 상성문제도 있고 퍼스루미터가 드래곤 나이트와 대결을 벌이고 있던 와중에 끼어둘었다는것을 생각한다면 지금 챌린저는 아무래도 드래곤 나이트 한명은 이길수 있을정도가 아닐지..... 두명이상은 글쎄요?
퍼스루미터의 만행은 만약 처음부터 챌린저와 태양교 대지교가 엘프들의 반대에도 출전했다면 큰 피해와 잔혹한 만행들은 많이 줄이고 좀더 쉽게 이길수 잇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 좀 씁쓸하긴 하더군요 대신 챌린저가 성장하기 힘들었을테지만 말이죠
챌린저의 강함 수준에 대해서는 저도 코드명000 님의 생각에 거의 동의합니다. 그래서 위의 본문에서도 '드래곤 나이트를 제외한' 챌린저 측 인간세력 중 독보적 무력이라고 언급해뒀지요. 나중에 혼돈의세계와 최종결전이 벌어질 때는 지금 수준으로선 확실히 모자르겠죠. 해서 앞으로도 발전의 여지야 계속 열려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 성장 폭이 워낙 급격해보였을 뿐.
그나저나 14권에서는 정치적인 갈등도 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챌린저의 위상은 [본인의 무력으로 일궈낸 공훈 + 드래곤 나이트들과의 친밀한 관계]로 거의 정점에 달했는지라, 국왕 입장에서 여러모로 골치가 아플 것 같아서요. 국왕이야 그냥 잘 달래가며 지내보고 싶겠지만, (국왕과 챌린저 양쪽) 주변에서 더 난리칠 게 뻔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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