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임영기 작가는 항상 이런 식입니다. 좋은 글솜씨, 특히 감정선을 잘 살리는 특기를 가졌지만 작가 본인의 지저분한 성적 묘사와 주인공은 여러 여자를 거느려야 한다는 식의 괴이한 집착이 글 전체를 망치지요. 일척도건곤에서도 이러더니 무정도에서도... 남녀 사이의 애틋한 감정을 그럭저럭 적당한 수준에서 잘 살리더니 느닷없이 주인공이 호색한이 되는 정신줄 놓은 전개.
대체 왜 이런 식으로 자기 재능을 깍아먹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야한거 잔뜩 넣는다고 글이
더 잘 팔리는거 같지도 않던데. 저번에 본인 스스로가 야한 묘사를 선호한다고 하는데, 까놓고
지저분하기만 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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