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임영기
제목 : 무정도
출판사 : 청어람
현재 8권까지 출간
오랜만에 참 재밌는 작품이네요.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공의 원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및 설정이 덧붙여 졌다면 좋을거란 겁니다. 덧붙여 성적묘사가 군더더기처럼 여기저기 쓸데없이 붙은거도 좀.... 하기사 이건 제가 남자기에 오히려 환영할만한 부분이지만요 ㅎㅎ; 그외 내용전개및 캐릭터설정들 다 괜찮은거 같습니다.
뭐, 임영기 작가가 원래 남존여비사상이 좀 심한부분이 있긴한데, 4-5권에서 자봉공주가 쾌도비에게 비쾌법을 가르치는 과정이나 성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점등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게 하는거 같습니다. 너무 남자쪽에 치우치거나 여자가 드세지지 않게 딱 맞는 소설은 드물거든요. 쾌도비는 무뚝뚝하고 생계형 무인 남성, 자봉공주는 지적이고 똑똑하면서 똑부러지는 여성이란 점이 밸런스가 좋음.
또하나, 7권 내용봐선 주인공-쾌도비가 남자봉-자봉공주와 헤어지고 북여의 은조와 이어질 확률이 클거 같은데, 지금까지 자봉공주와 이어온 내용이 버려진다는게 좀 아쉽네요. 이건 전적으로 작가님 맘이라 지금 뭐라 할순 없겠지만...
이건 약간 옥의티일수도 있는데... 사신육비에 대한 설정도 약간 구멍이 있는거 같습니다. 책내용을 봐선 사신이 정파무림의 네개 최고문파를 말하고 강호육비가 정파최고수 여섯명을 말하는거 같은데, 지금까지 나온사람만 육비가 최소 일곱명입니다. ㅎㅎ;
천절문(천절성군-흑창사비-천중검비),여의루(여의천비-여의천후), 북황도(북황도주),팔신궁(무황천신)
이런거 제껴두더라도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다는건 부정할수 없겠네요. 강추합니다.
오늘 yes24에 8권 주문했는데 언제 올지 모르겠네요. 빨리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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