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낭인천하 7권(누설약간)

작성자
Lv.44 Yorda
작성
13.08.23 18:04
조회
5,708

이번엔 사실상 쉬어가는 권이네요.

극적인 사건이나 연출없이 이야기가 절정으로 가기전에 분위기 조성 및 밑밥깔기 느낌이 강합니다.

 

5권부터 계속되는 히로인에 대한 위태위태함이 여전히 계속되는군요.

어지간한 장르소설이면 그냥 지금 굴려도 나중에 좋아지겠지 하겠는데

백야님 작품은 그게 참 힘듭니다.

신주오대세가나 무림포두같은 나름 해피엔딩도 있지만 사실상 좀 배드한 결말이 더 많으니까요...

 

그리고 십삼매....

무림포두에서보다 오히려 더 자세하게 그려지는 것 같은데 이 처자... 참 읽는사람 불편하게 만드네요.

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실질적으로 주인공들의 삶을 손아귀에 움켜쥐고 좌지우지 하는 책사형 인물인데

뭐랄까, 당연히 절대악의 인물은 아닌데 하는짓은 참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7권 막바지에서 아주 나쁜짓을 해버리지요 아이고....

나름의 이유같은게 있긴 한거 같은데 있는 작중에서 인물에 대해 너무 애매모호하기만 하고 제대로 묘사가 안되니(벌써 시리즈3부인데도) 감정이입은 잘 안되고 그저 거북하고 밉살스럽기만 하네요.

그나마 무림포두에서는 그렇게까지는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때는 좀 악역틱한 인물이지만 나중엔 주인공하고 잘 풀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낭인천하에서는 아오 이 여자 천벌 받는 결말을 빨리 보고 싶다~이런 생각부터 듭니다;;;

십삼매라는 인물과 비슷하면서도 이런 짜증을 잘 피해간 인물이 장영훈님의 절대강호에서 삼공녀가 아닌가 싶습니다.

 

7권 마지막 부분에서는 다시한번 제갈가와 붙는데 8권에서는 적지 않은 이들이 죽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히로인이 가진 트라우마와 더불어 어떤 비극적 결말이 연출될지 우려가 되기도 하네요.

 

 

p.s.전 아직도 이 글의 제목이 낭인천하인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Comment ' 9

  • 작성자
    Lv.28 뇌를분실함
    작성일
    13.08.23 18:15
    No. 1

    볼수록 뒷맛구리고 스트레스 쌓이는기분

    무림포두까진 그냥저냥 봤는데 이건 못보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3.08.24 18:09
    No. 2

    공감합니다;;;
    여운이 남아서 그런게 아니고 찝찝하고 뒷맛구려서 읽고 난 다음에도 한동안 멍하게 만들어준 권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황소]
    작성일
    13.08.23 18:42
    No. 3

    주인공 자체가 낭인이 아닌데, 왜 낭인천하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3.08.23 19:00
    No. 4

    히로인 자살 떡밥에 그냥 기분만 나빠지는 그래서 7,8권 빌려 보지 않고 있습니다.
    괜히 봤다 기분만 잡칠수도 있을듯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3.08.23 19:21
    No. 5

    휴...3권에서 주인공 아내가 험한꼴 당하는 스토리에 재미는 있지만 하차햇는데
    이 하드함이 더 해지는거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시하
    작성일
    13.08.23 20:27
    No. 6

    6권이 쉬어가는 권이었다면 7권부터 다시 달리는 기차를 타는 느낌이네요 좋습니다. 어제 봤는데 또 8권이 나왔다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Yorda
    작성일
    13.08.24 18:10
    No. 7

    음...6권이 쉬어가는 권이었던가요?
    탈출 + 제갈가와의 혈투가 주였던 권으로 기억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3.08.23 22:45
    No. 8

    좋습니다 8권 빨리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13.08.24 23:54
    No. 9

    흠..취향차이인가요? 전 그런느낌 못받고 좋던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507 로맨스 만월의 죽음 : 5년만에 재회한 남편의 정체는? +5 Lv.1 [탈퇴계정] 13.09.08 3,485 1
28506 게임 디오 작가의 신작 캔슬러를 읽고.. +33 Lv.2 감마레이 13.09.06 26,719 8
28505 라이트노벨 도마뱀의 왕 2 : 능력자 배틀은? +1 Lv.29 스톤부르크 13.09.04 4,393 1
28504 무협 수선경을 읽고 +8 Lv.1 김필생 13.09.04 8,172 12
28503 라이트노벨 풀 메탈 패닉 어나더 1~5 : 적당히 가볍다 +5 Lv.29 스톤부르크 13.09.04 6,327 3
28502 무협 낭인천하 8권 +5 Lv.1 [탈퇴계정] 13.09.04 5,780 7
28501 SF 발리스 를 읽고 Lv.22 무한오타 13.09.01 2,977 0
28500 현대물 무사 현대를 살다 를 읽고 +25 Lv.36 데분 13.08.30 13,008 8
28499 판타지 단테 신곡을 읽고 추천... +11 Lv.42 나찰(羅刹) 13.08.29 7,429 11
28498 감상요청 변경무사 어떻게 읽으셨는지요 +19 Lv.99 낙엽사묘정 13.08.29 8,513 1
28497 무협 낙오무사(부제: 올해의 무협인데 빛을 못보... +19 Lv.16 무명의낭인 13.08.27 15,391 7
28496 판타지 요즘읽은 장르소설15 +9 Lv.2 DrBrown 13.08.27 9,139 3
28495 판타지 아이작 1~3권을 읽고 +9 Lv.9 검은하늘아 13.08.27 12,715 6
28494 현대물 신의 한수 4권 5권 몰아서 읽었습니다. Lv.44 똘망공자 13.08.25 4,832 2
28493 판타지 약먹은 인삼 - 게으른 영주 +34 Lv.99 거울속세상 13.08.25 11,578 20
28492 현대물 신의 한수 5권을 읽었습니다. +3 Lv.57 건주 13.08.25 4,993 2
28491 무협 완결난 좌백의 소림쌍괴 +20 Lv.66 서래귀검 13.08.25 16,658 14
28490 무협 당랑권(추천) +8 Lv.15 한뉘 13.08.25 7,363 7
28489 일반 처음 그리는 사람들을 위한 참 쉬운 유화 ... +8 Lv.22 무한오타 13.08.23 3,615 1
28488 무협 낭인천하 8권 묵향 31권 감상(스포가 많습... +16 Lv.20 레이반 13.08.23 19,304 6
28487 무협 라이던킹 13권(완결)을 읽고 +1 Lv.2 낭만자 13.08.23 7,295 1
» 무협 낭인천하 7권(누설약간) +9 Lv.44 Yorda 13.08.23 5,709 2
28485 무협 "비인괴협"을 읽고(작가 - 인백, 7권 출간중) +1 Lv.62 육합성만 13.08.22 5,623 0
28484 일반 작아도 기분 좋은 일본의 땅콩집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3.08.21 3,197 1
28483 판타지 아이작3권을 읽고... +14 Lv.94 토우 13.08.20 6,059 2
28482 판타지 '잠자는 용'을 읽고 +7 Lv.11 레듀미안 13.08.20 5,082 3
28481 현대물 파슈파티 완결작에 나오는 !!강추 +5 Lv.70 유토픽업 13.08.20 8,752 3
28480 퓨전 부여섭 3부를 읽고 +10 Lv.48 벼이삭 13.08.19 5,042 9
28479 기타장르 벨로시티 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13.08.19 2,267 0
28478 기타장르 설랑님의 부여섭을 읽고. +8 Lv.86 루바인 13.08.19 6,826 1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