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금수산님^^위 글 쓴분과 같은 독자들이 주류라면 지금의 소위'작가'들의 수는 지금의 100분지 1도 채 활동하기 어려울지도.....
제가 보기에도 좋은 감상평인 듯하네요.제 개인적으로 금강님의 최고의 수작들은 80년대 중반 이전까지의 글들일거라고 흐릿하게 기억되는데...사실 대풍운...은 금강님의 모든 작품중 평균이하 어쩌면 그보다 더 아래의 글이라고 생각되어 지는게 ...초장편의 특성상 그런건지 글의 밀도가 전작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지 않은가 보여지더군요.어쩌면 80년대 작품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당시 대부분의 번역작품 또는 번역작품을 사칭하던 글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과는 좀 달리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설정이나 세계관은 당시의 무협을 충실히 따르며 한국적 의식이 가미된 새로운 무협의 개척자?--아 물론 90년대 중반 이후 나타난 소위 신무협과는 약간의 차이가있는---지금까지도 작품들 속에 비슷한 설정과 세계관을 (소위 구무협적)바탕으로 보다 세련되고 다듬어진 필치로 이어오던중 옥의 티?처럼 보여지는게 나만의 생각인지.....
분명한건 한국무협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의시기(80년대초.....한국적 무협,90년대중반.....소위 신무협,21세기.....퓨전 환타지가 어우러진 21세기형무협등)에 지대한 역할을 해왔고 그 모든과정을 겪은 유일한 현역 작가이고 보면 독자들의 기대역시 그에 걸맞다보니 소소한 흠집도 커보일밖에.......그래도 대풍.....은 좀 그런 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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