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역시 평가가 극단을 달리는 군요
정구라는 작가... 제 짧은 안목에 그냥 일반작가로 나서도 괜찮겠던데요.
불의 왕의 2권 중반까지는 유년의 추억인데...
사십줄에 막 발딛은 저의 국민학교 시절 느낌을 글에서 아주 잘살리고 있더군요.
단순한 추억의 나열로 그 느낌을 전달하기란 쉽지 않죠.
판타지가 아니라도 저는 충분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라 말할 필요도 없는 기호의 차이이니 재미가 없었다는 분들 이글은 쓰레기다라고 하시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치킨을 찾는 분들에게 위소보 이야기는 지루한 에피소드의 연장 아니겠습니까?
락음악에서 음악이상을 느끼는 사람과 트롯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서로의 음악에 대해 전혀 간섭할 필요가 없는거죠.
락음악하는 사람들은 트롯가수나 댄스가수들을 딴따라라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무협과 판타지를 쓰는 작가가 괜찮은 일반소설을 쓸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시도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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