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 취향차이이겠지요.
저도 처음 호위무사를 읽어가면서, 특히나 4,5,6권 사공운이 영환호위무사로서 사랑하는 여주인공을 호위하면서 펼쳐지던 수많은 시련과, 그 와중에서 보여주던 남자의 사랑.. 참 감동있었고, 멋진 주인공에 매료되었었지요. 여주인공을 호위하면서 봉성으로 가는 그 과정, 그 얘기들은 정말 좋았었습니다. 신선하기도 했고, 가슴 아프기도 했고..
7권을 기점으로 8,9권에서는 왠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살아나질 않더군요. 뭐, 여러번 많은 분들의 감상/비평이 있었으니..^^
후반부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역시나 너무 재미있게 읽어와서 많은 기대를 해서 그렇게 아쉬웠을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초우님의 다른 작품도 다 재미있습니다. 물론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호위무사보다 초우님의 다른 작품들이 더 잘 읽히더군요.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전 호위무사 재미있게 봤는데요.. 근래에 읽은 무협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취향 차이겠지요. 김용의 영웅문 시리즈중 신조협려를 가장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충분히 재미를 줄수 있을듯 합니다.
제가 호위무사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조연들의 개성을 잘 드러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일반 무협들은 조연들의 성격을 뚜렷하게 제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분히 주인공 중심의 글이고 주인공의 성격과 이상만을 제시하고 있죠. 하지만 호위무사는 관패나 풍백,진충들의 특색있는 성격을 잘 묘사하고 있죠. 어찌보면 이들도 일반 무협에 흔히 등장하는 케릭일수도 있습니다. 단 이러한 성격을 가진 케릭이 주인공이거나 한번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 표현된 조연이었죠.
호위무사의 경우는 이러한 케릭들을 하나의 작품에 설정해 두고 또 그것을 표현해 내려고 노력했고 성공했다는점에서 저의 입맛에 맞아 떨어졌습니다.
역시 취향 차이겠지만 이러한 무협이 저에게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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